
[뉴스엔 박아름 기자] 농촌에 간 '장구의 신' 박서진이 또 열일했다.
지난 8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강화도에서 예상치 못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가수 박서진과 신승태, 안성훈, 재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네 사람은 축사에서 일손 돕기를 이어갔다. 소똥을 치우는 팀과 소에게 여물을 주는 팀으로 역할을 나눈 가운데, 박서진은 사장님에게 자신 있게 어필한 끝에 비교적 쉬운 업무인 여물 주기를 맡았다. 소똥을 치우게 된 형팀은 박서진을 연신 찾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는 형들의 방송 분량을 챙겨준다는 명분하에 고생을 지켜봤다.
이후 박서진은 “이번엔 진짜 믿어도 된다”며 형들을 이끌었고 직접 라면을 끓였다. 하지만 식사를 시작하자마자 이들을 찾는 마을 방송이 울려 퍼졌고 갑작스럽게 트럭에 올라탄 네 사람은 곧장 1만 평 규모의 고추밭으로 이동했다. 장마가 오기 전 배수로를 완성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 이어졌지만 박서진은 의외의 안정적인 삽질 실력을 발휘했다.
고된 작업을 마친 뒤 찾은 마을회관에서는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박서진은 마늘을 먹지 못함에도 자신을 챙겨주는 어머니들의 정성을 외면하지 않고 맛있게 식사했다. 한편 살이 오른 것 같다는 주민들의 솔직한 한마디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화도 특산품인 인삼을 건 즉석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심사에 나선 가운데 신승태와 한 팀을 이룬 박서진은 장구를 필살기로 꺼내 들었다. 신승태의 꽹과리 연주와 환상적인 호흡을 완성한 끝에 승리를 거머쥔 박서진은 누구보다 기뻐했고, 마지막에는 네 사람 모두가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였다.
박서진은 묵묵히 농사일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형들과의 호흡을 더욱 맛깔스럽게 살리는 역할까지 해냈다.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웃음을 만들다가도 작업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했고, 상황마다 적재적소의 리액션을 더했다. 특히 장구 연주로 현장을 순식간에 축제의 장을 만들어내는 본업 모멘트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감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으며, 박서진과 신승태가 장구와 꽹과리를 가져와 노래하는 장면이 4.5%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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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진짜 좋아할 스타일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