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터지기 직전" 비명 쏟는 교도관… 서울·부산구치소 '정원 1.5배'
2,222 43
2026.08.03 09:28
2,222 43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의 과밀 수용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교정시설 평균 수용률은 126.4%.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1년 이후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다. 그 결과 수용동에서는 보안과 소속 교정공무원 한 명이 수용자 100명 이상을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정신질환·마약류 수용자 등 관리 난도가 높은 수용자의 증가가 이어지면서 업무 부담을 짊어진 교정공무원의 인내가 마침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교정기관의 하루 평균 수용 인원은 6만3,977명으로 수용 정원(5만614명)을 1만3,363명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용률은 126.4%로 지난해 평균 수용률(124.8%)을 이미 넘어섰다. 2003년(132.9%)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상황을 개별적으로 따져보면 더욱 심각하다. 전국 55개 교정기관 가운데 수용률이 100%를 밑도는 곳은 겨우 5곳뿐. 전체의 80% 이상이 '과밀' 상태고, 수용률이 130%를 넘는 '초과밀' 기관도 18곳에 달한다.

전국 교정기관 수용률 현황. 그래픽=강준구 기자

전국 교정기관 수용률 현황. 그래픽=강준구 기자

이 중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울구치소의 경우 수용률은 149.8%로 집계됐다. 인천구치소의 수용률은 145.4%, 대구지방교정청 관할 부산구치소는 149.5%를 기록했다. 대전지방교정청 관할 대전교도소는 143.2%, 광주지방교정청 관할 광주교도소는 145.5%였다. 적정 수용 인원의 1.5배에 달하는 인원이 한 곳에 밀집해 지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이들 기관 상당수가 낡았다. 3곳 중 1곳 이상(37%)은 노후시설로 준공된 지 40년이 넘었다.

전국 교도소 수용정원·1일 평균 수용인원 현황. 그래픽=강준구 기자

전국 교도소 수용정원·1일 평균 수용인원 현황. 그래픽=강준구 기자

물론 '과밀 수용'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추세다. 시설은 그대로고 들어오는 인원들은 늘어나고 있으니, 수용률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현 단계에서 제안되는 해결책은 '적극적인 가석방'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가석방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변화의 조짐을 느끼지 못한다.

과밀 수용의 부담은 교정 현장을 지키는 교정공무원들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말 기준 교정공무원 정원은 1만6,762명. 10년 전에 비해 921명(5.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중 수용자를 직접 관리하는 보안과 근무자는 전체의 약 60% 수준이다. 반면 교정시설의 하루 평균 수용인원은 같은 기간 5만6,495명에서 6만3,680명으로 7,185명(12.7%) 증가했다. 수용자 증가 속도가 교정공무원 충원 속도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셈이다.

그래픽=강준구 기자

그래픽=강준구 기자

교정공무원은 수용자 관리만 하는 것도 아니다. 계호와 민원 처리, 생활지도는 물론 자해·자살 예방까지 담당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정신질환 수용자와 마약사범 등 관리 난도가 높은 특이수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계호 업무를 넘어 정신질환자 대응과 응급 상황 대처까지 떠맡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https://v.daum.net/v/20260803043240121

 

 

범죄자가 얼마나 늘어난거야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431 08.07 71,81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60,3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42,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42,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47,4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2,6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6,5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7,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8,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5,9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7,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6945 유머 틱톡에 이런 한국인 날조 영상들 진짜 많은데 한국인들이 틱톡을 잘 안해서 댓글에 정정하는 사람없어서 사실처럼 퍼져나감 5 14:35 830
3136944 이슈 요즘 애들은 잘 모르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근황 7 14:32 1,044
3136943 이슈 중동전쟁 장기화에…"美 패트리엇 재고 1700기 미만 떨어져" 5 14:32 175
3136942 이슈 국내 드라마 제작 건수가 4년만에 1/3로 줄어든 원인 25 14:31 1,801
3136941 유머 엄마가 처음으로 임신했을 때 5 14:31 1,068
3136940 유머 차가 혼자 굴러가는줄 알고 막았는데....🤣🤣 6 14:29 789
3136939 이슈 주방에서 일하면서 뭐 옮길 때 특징 3 14:28 564
3136938 이슈 ←엄마가 찍어준 사진 / 동생이 찍어준 사진→ 7 14:26 984
3136937 이슈 여름... 셀프네일하다가초파리들어가는계절😅😅 14 14:26 2,013
3136936 유머 나쁜숙소 vs 좋은숙소 특 25 14:23 2,043
3136935 이슈 조인성 배우님 대전 오시니까 인사도 한화이글스팬 조인성입니다 이러시고 이도윤 야구 참 야무지게 잘한대ㅋㅋㅋㅋ 3 14:19 1,041
3136934 이슈 태국에서 걸린 거대한 부정시험 18 14:17 3,481
3136933 이슈 [KBO] 이렇게 쉬고있을때 말복특집편 언능 찍고 추석연휴 전에는 명절음식편 찍고 크리스마스 오기전에 패밀리 레스토랑편 찍고 27년 오기전에 새해떡국먹방까지 찍고 입대하자 15 14:17 1,479
3136932 유머 호프 무인을 대전에서 하면 무슨일이 벌어지냐 충남의 아들 한화 팬 음문석이 관객들 분위기 끌어올린다고 최강한화 무한복창 해줌 14 14:15 1,561
3136931 이슈 현재 전국 날씨.jpg 25 14:14 2,874
3136930 이슈 동글이 미담, 폰 들고 튀더니 3인셀카 남겨줌 12 14:12 2,583
3136929 이슈 정치, 종교, 연예인...무지성 지지자가 존재하는 이유 11 14:12 1,605
3136928 기사/뉴스 '스파이더맨 4' 500만 관객 돌파… '왕사남' 넘어 올해 가장 빨라 17 14:11 733
3136927 유머 내 쉬를 칭찬하라 5 14:11 955
3136926 이슈 강형욱이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한 견종 39 14:09 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