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화 서검도, 취수원 우라늄 기준치 초과 '발칵'
1,377 2
2026.08.02 21:21
1,377 2

지난달 6일 수돗물 수질 검사

먹는 물 기준 30㎍/ℓ 웃돌아


주민, 생수 구매해 식수 사용

전문가 “지자체, 적극 대처를”



북한과 인접한 인천 강화군 서검도 취수원에서 유해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면서 섬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수질검사기관 측은 지반 암석에서 자연 발생한 우라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섬 식수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삼산면 서검도 수돗물 수질 검사에서 우라늄 수치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인 30㎍/ℓ를 초과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같은 달 16일 섬에서 운영 중인 집수정 2곳의 원수를 검사했고, 그 결과 1곳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속 조치로 마을 주민들에게 우라늄이 초과 검출된 집수정 물을 마시지 않도록 안내하고 시설을 사용 중지시켰다.


수질 검사를 실시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집수정 주변 지반에 있는 우라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맑은물연구소 관계자는 “마을 상수도는 지하수를 기반으로 하는데 원래 땅에 존재하는 물질인 우라늄이 암반 등을 통해 지하수로 유입될 수 있다”며 “이번 검사에서 우라늄 수치가 기준치보다 몇 배씩 높게 나온 것은 아니어서 특정 외부 요인을 원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발생한 폐수가 서해로 유입돼 인천 앞바다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우라늄 정련공장 인근 예성강 하구에서 가까운 강화지역을 비롯해 인천 연안과 한강·임진강 일대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한 우라늄·중금속 분석에서는 특이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는 “서검도에서 우라늄이 초과 검출된 만큼 구체적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원인에 따라서 필요한 대책도 달라질 수 있다. 섬 지역은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수정 2곳 중 1곳이 임시 폐쇄되면서 주민들은 육지에서 생수를 구입해 식수로 사용 중이다.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서검도 주민들이 뭍으로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은 배편이 유일하다.


주민들은 지난달 25일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차 서검도를 찾은 박찬대 시장에게 식수 문제 해결을 건의하기도 했다.


최재국 서검도 이장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집수정 사용 중단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4일 주민들을 만나 소규모 정수 설비 설치 등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8627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63,7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20,4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36,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94,0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5,9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15,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7,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031 기사/뉴스 [단독] 종일 몰아도 빚에 허덕… 화물차發 경제 경고등 22:48 75
3131030 유머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음 twt(feat. 캐치캐치) 22:47 118
3131029 기사/뉴스 (패왕차희) 차지, 종각역 인근에 국내 첫 2층형 매장…서울 상권 출점 확대 22:47 149
3131028 기사/뉴스 [단독] 단일종목 레버리지 후폭풍…ETF 신상품 출시도 막혔다 22:46 159
3131027 이슈 오늘 르세라핌 일본 콘서트 보러간 나코 3 22:45 460
3131026 유머 컨텐츠가 끝이 없어 기쁜지 절망스러운지 모르겠는 궁중요리 최사장(조선시대 콩국수) 22:45 172
3131025 이슈 자막으로 당근🥕흔드는 냉부 제작진ㅠㅅㅠ 4 22:44 1,315
3131024 정치 이재명 신의한수는 여시보다는 더쿠를 흡수한 점 같아 14 22:43 711
3131023 이슈 유니버설 픽쳐스 공계 #오디세이 홍보 글에 올라온 손종원 셰프 2 22:43 312
3131022 기사/뉴스 폭염 속에 땀 흘리면서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고령층 1 22:42 659
3131021 유머 (놀뭐) 공효진 : 혹시 상대배우가 허경환씨 인가요? 8 22:39 2,132
3131020 유머 완벽한 때밀이를 경험한 외국인 후기 6 22:35 2,322
3131019 기사/뉴스 갤S27 시리즈, 전 모델에 후면 카메라 3개 채택 40 22:35 2,547
3131018 유머 왠지 힙한 최근 이영애.jpg 8 22:32 3,260
3131017 이슈 상기 모델은 약 0.11톤에 키 188.jpg 8 22:30 2,604
3131016 이슈 오늘자 짜릿한 <오싹한 연애> 엔딩 22:30 1,153
3131015 기사/뉴스 속보] 전남광주서 70대 2명 온열질환 추정 사망 21 22:29 2,841
3131014 유머 다음주 야르장례식 열릴 예정.x 15 22:28 4,092
3131013 이슈 [냉부] 다음주 예고 - 이걸 팀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w. 수영 & 엄정화) 4 22:28 1,246
3131012 유머 열공하는 와플대학 입학생 1 22:28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