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부장' 연기 변신 성공한 주상욱 "소지섭에 10시간 넘게 맞았다" [인터뷰]
1,548 2
2026.08.02 17:19
1,548 2
NWiwVO

데뷔 30년 차에 만난 첫 악역이다. 신사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배우 주상욱이 기존 이미지를 벗고 광기 어린 악인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최종회에서 전국 시청률 2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막론하고 TV 드라마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종영 직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상욱은 "예상하지 못한 초대박이었다"며 "감독님께서 이 작품이 제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좋은 기분"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이 발표한 글로벌 TOP10에 따르면 '김부장'은 비영어 TV쇼 부문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주상욱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SNS 댓글이 부쩍 늘어난 걸 보면서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며 "해외 반응도 그렇지만 주변 반응이 이전과 확실히 다르다. 어디를 가도 알아봐 주시고 반가운 연락도 많이 받았다. '김부장'의 힘인 것 같다"고 웃었다.

작품의 인기 비결로는 재미를 꼽았다. 그는 "어떤 작품이든 가장 중요한 건 재미라고 생각한다. 작품성도 재미를 충족한 뒤에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김부장'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응징이 주는 통쾌함과 대리만족도 큰 역할을 했고 여러 요소가 잘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지섭과 액션 비하인드…"다음 날 못 일어날 정도로 맞았다"



주상욱은 극중 용역 깡패 출신 건설사 회장 주강찬 역을 맡아 냉혹한 권력자의 카리스마부터 뒤틀린 부성애, 인간적인 균열, 광기 어린 집착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번 작품을 위해 그는 7kg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주상욱은 "첫 등장 장면이 사우나 신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 3개월 전부터 하루 두 번 운동했고, 식단도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관리한 건 처음이었다. 매일 체중과 몸 상태를 체크하며 주강찬의 외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첫 본격 악역 도전인 만큼 캐릭터 분석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연기하는 제 입장에서도 인간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그래서 철저히 주강찬의 시선에서 접근하려고 했다"며 "특히 금이빨(조복래)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주강찬이라는 인물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무서운 사람이라기보다 두려울 것이 없는 사람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극 후반 주강찬은 김부장(소지섭)에게 철저히 무너지며 처절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하루 종일 촬영한 장면이었다. 10시간 넘게 맞기만 했다"며 "어떻게 맞을지를 고민하기보다 정말 철저하게 맞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소지섭 배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인 만큼 합도 많이 맞췄고 많은 부분을 알려주셨다"며 "그런데도 다음 날은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목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였지만 시청자들이 통쾌함을 느껴주셔서 뿌듯했다"고 했다. 

'김부장'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주강찬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악역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차예련, '김부장' 흥행 누구보다 기뻐해"



주강찬의 악행 이면에는 왜곡된 부성애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딸을 키우고 있는 주상욱은 "모든 아빠의 마음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며 "김부장도, 주강찬도 그 마음만큼은 같지 않았을까. 방법은 잘못됐지만 부성애라는 큰 틀에서는 비슷한 감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2017년 배우 차예련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아내 차예련의 반응을 묻자 그는 "대놓고 칭찬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늘 응원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며 "배우로서 이런 작품을 만나 좋은 반응을 얻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 때문에 누구보다 기뻐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주상욱' 하면 떠오르는 기존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김부장'은 제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오래 기억될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https://naver.me/GxrCFTSM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350 09.07 23,03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67,6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00,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19,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10,7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9,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9,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8,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157 이슈 도경수 ‘Guitarist’ 멜론 TOP100 38위 (▲6) 2 09:03 54
3154156 이슈 전도연 2027년 tvN 새 드라마 <위대한 방옥숙> 주조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8 09:02 375
3154155 이슈 아이폰 듀오 혁명적 기능 4 09:02 298
3154154 이슈 나를 충전해줘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09:01 157
3154153 이슈 조금 당황스러운 미국 패션 브랜드의 한국 한정 제품 5 09:00 946
3154152 기사/뉴스 [단독]50년 명동 지킨 한은 분수대 옮긴다 5 08:59 409
3154151 기사/뉴스 “거제 야호” 리센느, 연예인 최초 거제시 명예시민 됐다  9 08:52 723
3154150 이슈 찜질방에서 로맨스 스캠 당하는 아주머니를 만난 유튜버 12 08:51 1,908
3154149 유머 올라프의 라푼젤 1분 요약 3 08:50 566
3154148 유머 교수: 우리 인문대는 Ai에 대체할 걱정을 안해도 된다. 8 08:49 1,706
3154147 정보 삼성 갤럭시 폴드8, 아이폰 듀오 실물 70 08:48 2,001
3154146 기사/뉴스 영업익 80% 달라는 노조… 포스코 무파업 전통 깨뜨렸다 20 08:45 973
3154145 기사/뉴스 9억4000만개 팔린 '비요뜨'…서울우유협동조합, 당 함량 45% 낮췄다 3 08:43 664
3154144 유머 도경수가 보자마자 문상훈 생각나서 샀다는 인형 10 08:43 2,188
3154143 기사/뉴스 "은행도 놀랐다" 멀쩡하던 50대가 순식간에 파산까지…프랜차이즈 창업의 위험성 6 08:42 1,599
3154142 기사/뉴스 "돈부터 모으세요"…1억 모으면 '절대 가난해질 수 없다'는 40대 파이어족 13 08:41 2,480
3154141 기사/뉴스 “S&P500 이겨줘” 말만 했다…31% 수익 낸 클로드 투자법 5 08:39 1,958
3154140 정치 [단독] 용혜인만이 아니었다…이재명 기본소득위에 포진한 ‘김길오 네트워크’ 7 08:39 495
3154139 유머 어떤남자가 00역에서 2호선 잡으려고 피자 넣었는데 2호선이 피자만 들고 출발함 15 08:38 2,356
3154138 기사/뉴스 "비싸서 못 산다" 곡소리나더니…20억 아파트도 싹 다 팔렸다 [시장톡] 13 08:3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