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카 선물 챙기던 미혼 이모의 씁쓸한 깨달음… “재산, 피 한 방울 안 섞인 곳에 줄 겁니다”
7,329 28
2026.08.02 15:44
7,329 28
jTRdYB

A씨는 평소 여동생 가족과 자주 식사하고 여행을 다니는 등 둘도 없이 가깝게 지내왔다. 특히 중학생인 조카는 친자식처럼 아끼며 수시로 선물을 챙겨줄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


문제는 최근 A씨가 건강검진에서 좋지 않은 소견을 받아 병원을 찾았을 때 일어났다. 진료를 기다리던 중 복도에서 우연히 여동생 부부가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된 것이다. 동생은 남편에게 “언니가 잘못되면 그 유산이 우리 애한테 올 텐데”라고 속삭였다.

A씨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 힘이 빠졌다”며 “언니의 생사나 건강보다 사망 후 남겨질 재산을 계산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나 괘씸하고 배신감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동생 부부에게 재산을 단 한 푼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차라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거나 관심 있는 단체에 기부해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 사망 후 동생 부부가 법적으로 상속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박선아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적법한 방식으로 유언장을 작성해 ‘동생 가족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명시하면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을 제외한 형제자매 및 조카의 유류분 청구권은 이미 사라졌다”며 “따라서 법적 형식을 갖춘 유언이 있다면 동생 가족은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동생 가족이 추후 ‘유언 무효 소송’을 걸며 상속분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비해 확실한 방어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는 ‘유언대용신탁’이 제시됐다. 박 변호사는 “유언대용신탁은 생전부터 수탁기관(금융사 등)이 자산을 관리하며 위탁자의 뜻에 따라 운용하는 제도”라며 “사망 후에도 계약에 따라 지정된 수익자(기부 단체 등)에게 자산이 이전돼 상속재산과 별개의 법적 지위를 가져 유언 무효 소송으로도 계약을 깨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생전에 제3자나 재단에 직접 기부하는 경우, 해당 재산은 기초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아 동생 가족이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



https://naver.me/GLhNXnS4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62,8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18,4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35,5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90,1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5,9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15,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7,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966 유머 감독도 작가도 조연출도 본인들 작품 촬영일을 아무도 모름... 21:11 358
3130965 정보 국중박x블랙핑크 10주년 콜라보 2 21:10 196
3130964 유머 이 중 우리집 왕언니를 고를 수 있다면? 11 21:09 363
3130963 유머 떨려서 버벅이는 신민아를 보고 귀엽단듯 웃는 김우빈을 보고 광대 올라가는 유재석 1 21:08 506
3130962 이슈 논란중인 비빔면 대전 84 21:06 1,570
3130961 이슈 ai, 기괴?) 만약 진격의 거인이 실제 역사였다면? 4 21:06 449
3130960 유머 기다려! 지금 도와줄게! 2 21:05 269
3130959 유머 출처표기 확실한 냉부 재작진 2 21:05 1,314
3130958 이슈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저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데뷔전. 경기장에서 만나요 🦁👋 9 21:04 418
3130957 유머 '우리 언니 취미는요!!!!' 3 21:03 716
3130956 유머 내이름이 한훈희인데 9 21:02 1,098
3130955 유머 이렇게 당돌한 놈은 처음이다 17 21:02 1,384
3130954 이슈 실존인물이였으면 재벌가 덕질 엄청 붙었을 것 같은 심수련(펜트하우스) 21:02 750
3130953 이슈 여름의 황제, 여름의 권위자, 여름의 지배자도 사실 더워요( × ̫ ×꒦꒷ ) | 키스오브라이프 "SWEAT" Behind Ep.2 OVERHEAT & Visualizer 21:01 38
3130952 이슈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This & That" M/V Teaser 4 21:00 155
3130951 유머 배고픈데 졸려서 눈이 무거운 아직도 아기같은 후이바오🩷 8 21:00 622
3130950 유머 (깜놀주의) 핸드폰케이스의 포켓몬카드를 포토카드로 바꾼 트와이스 모모 3 20:59 1,154
3130949 이슈 입술만 보고 내 이상형 골라보기 12 20:58 814
3130948 이슈 연기챌린지하는 놀토의 정해인 116 20:55 11,223
3130947 기사/뉴스 '1박2일' 이준, 활동명 '이후' 될 뻔…16년 전 비와의 일화 공개 1 20:54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