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검수완박이 노무현의 꿈’?… 盧 “경찰 수사권 주되, 검찰 통제 받아야”

무명의 더쿠 | 08-02 | 조회 수 617

(…)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역사적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노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추진했던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검수완박)’과는 거리가 멀었다. 참여정부가 구상한 수사권 조정의 핵심은 “민생 치안 범죄 등 일상적 범죄에 한해 경찰 수사의 독자성을 인정하되, 검찰의 사법적 통제(수사지휘권)와 보완수사 권한은 유지한다”는 원칙이었다.

(…)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0월 19일 제6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저로서는 공약했던 수준보다 더 나아간 안을 마련해서까지 중재하려 했으나 여러분의 조직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경찰수사의 독자성 인정과 검찰의 사법적 통제를 절충하는 방향에서 현명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아가 “걱정스러운 일도 없지 않다”며 “출신의 연고에 따라 내부집단이 형성되고, 특정 집단의 독주체제가 조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찰대 카르텔을 직격했다.

이번 개정안은 검찰의 사법 통제시스템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노 전 대통령의 방향과는 오히려 정반대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법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행사한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노무현의 정치를 잇겠다고 말하면서, 노무현의 말이 아닌 것을, 노무현의 정치가 아닌 것을 마치 노무현의 말인 것처럼, 노무현이 추구한 정치적 사실인 것처럼 왜곡해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국민들로 하여금 노무현 대통령을 그저 ‘검찰 수사권 남용의 피해자’로만 왜곡해서 인식시키고 있고, 실제로 노무현이 추구한 정치의 본 모습을 보지 못하게 오도하고 있다. 노무현은 결코 자신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국가권력을 비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앞서 법안 통과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곧 다가올 국민의 고통이 눈에 보이고, 국민의 눈물이 귀에 들리는데,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4019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7초에 보시면 토끼들은 인간이 만져줄때 기분이 매우. 좋다>이빨을 갈갈 갑니다 토끼씩 여기천국인가요 표현
    • 02:59
    • 조회 202
    • 이슈
    • 다음주에 키움 만나는 팀에게 전해달래요
    • 02:53
    • 조회 394
    • 유머
    1
    • 야 아빠 깜짝 놀랐잖아
    • 02:47
    • 조회 413
    • 유머
    2
    • 무대에서 나고자란 아이돌이랑 댄스스포츠 선출 희극인 춤노래 없이 진행 1나도 안 되는거 졶아웃겨
    • 02:46
    • 조회 318
    • 유머
    • 톰 홀랜드한테서 나온 하하 눈빛
    • 02:41
    • 조회 1183
    • 이슈
    13
    • 전에 강아지 말하기 버튼(예: 산책, 간식) 사줬는데 새벽 3시에도 누군가 깰 때까지 이러고 눌러대서 압수함 ㅋㅋㅋㅋㅋㅋㅠㅠ
    • 02:27
    • 조회 1080
    • 이슈
    4
    • “민경아 700억 썼다” ㄴ조금 모지란데? “함선이 와”
    • 02:24
    • 조회 1244
    • 유머
    2
    • 그냥 사람이요
    • 02:24
    • 조회 481
    • 유머
    1
    • '로코퀸'의 변주, 공효진표 느와르 '유부녀 킬러'
    • 02:22
    • 조회 189
    • 기사/뉴스
    • 리센느 미나미 일본시절 BTS 이야기하면서 신나하는 모습.twt
    • 02:20
    • 조회 960
    • 이슈
    7
    • 與 “레버리지, 당정 협의 없이 도입”… 원성 커지자 정부와 거리두기
    • 02:15
    • 조회 231
    • 정치
    • 순수성 테스트
    • 02:12
    • 조회 715
    • 유머
    4
    • 오늘 KT의 대량득점 승리요정 된 빌리 비주얼
    • 02:10
    • 조회 731
    • 이슈
    6
    • 니가좋아 최성곤 코스프레 한 사람
    • 02:03
    • 조회 1405
    • 유머
    19
    • 권성준셰프 x 최수영 다만세 ㅋㅋㅋㅋㅋㅋㅋㅋ
    • 02:00
    • 조회 1580
    • 유머
    13
    • 일이 어느정도 해결되어서 트위터 삭제하신다는 원이 중2.3 담임선생님.jpg
    • 01:57
    • 조회 2456
    • 이슈
    13
    • 에스파 레모네이드 추는 슬기 하투하 레몬탱 추는 아이린
    • 01:55
    • 조회 806
    • 이슈
    4
    • 박은빈 꽃잎 떨어지는거 보면서 웃고있는데 누가 안반해 레전드 사귐통
    • 01:52
    • 조회 1643
    • 이슈
    3
    • 스파이더맨 최근 개봉작까지 보고 다시 보면 더 슬픈 짤
    • 01:31
    • 조회 3418
    • 이슈
    47
    • 아르테미스 방금 풀린 하라메에서 느낌 좋은 2곡
    • 01:29
    • 조회 373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