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고등학교 강연 중 만난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주하는 "한국에서 강연 도중에 학생을 살린 적이 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그때 고들학교에서 강연 중이었다. 서울이었던 것 같다. 교장 선생님이 누군가를 보여주고 싶어 하셨다. 가보니 어떤 학생이 울고 있었다. 굉장히 몸을 떨면서 있었다. 교장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학생이 성적 때문에 죽고 싶어 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래서 통역사와 저만 남게 해달라고 했다"며 "학생에게 깊게 심호흡을 하도록 했다. 명상 같은 거 였다"고 했다.
학생은 시험을 잘못 보면 인생이 끝난 것 같고, 창피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에게 좋아하는 것이 있는지 물었지만, 학생은 "아무것도 좋아하는 게 없다. 시험을 망치면 인생이 끝날 거고 너무 창피해 죽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학생들에게 성적에 대한 부담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약 20분 동안 학생과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학생을 웃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주하는 "20분 만에 사람을 살렸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76/000443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