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대상에 이상이 깜짝 반응, 아내 박보경 수상에 진선규 눈물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한 배우들이 진심 어린 축하와 눈물, 유쾌한 순간을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상이는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 수상자로 김고은의 이름이 호명되자, "야, 김고은"이라고 외치며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으로 축하했다.
두 사람은 김성철, 안은진, 박소담 등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전설의 10학번' 동기로 오랜 시간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이상이는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선보인 그룹 '미각보이즈'와 함께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고, 이를 지켜본 김고은은 웃었다.

감동적인 장면도 이어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박보경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객석에 있던 남편 진선규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보경도 "이 자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에 많이 담아가려고 신혜선 씨 옆에 꼭 붙어 있었다. 무대에 올라설 줄 진짜 몰랐다"고 울컥했다.
벅찬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던 박보경에게 진선규는 "정신 차려"라고 애정어린 말을 건넨 뒤 눈시울을 붉혔다.
박보경은 진심 어린 감사 소감을 전한 뒤 "제가 프로포즈 반지를 잃어버린 뒤 커플템을 안한다. 잃어버릴 일 없는 같은 모양의 트로피가 생겼다. 여보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2017)'로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당시 아내를 향한 눈물의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남우조연상을 윤경호도 눈물을 보였다. 그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잔치라고 생각하고 즐기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감사 인사를 전하던 윤경호는 "근사하게 소감을 전하고 싶었지만 주책없이 눈물이 흐른다. '이상 수상 소감 간단히 부탁드린다'고 저기 써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 줄이겠다"고 웃었다.

이광수의 반응에 김우빈·신민아 부부가 조명되기도 했다. 신민아가 대상 후보 발표를 위해 무대에 등장하자, 이광수는 "우와"라고 연이어 감탄해 주목받았다.
옆에 있던 김우빈은 이광수의 어깨를 툭 친 뒤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화면에는 신민아와 김우빈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이밖에 김민하는 시상식의 축하 공연 무대를 장식하며 화려한 오프닝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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