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증시 상황만 보면, AI 열풍과 반도체 호황이 곧 사그라들수 있다는 공포는 오늘 급격히 가라앉는 모양새인데요.
일단 바닥은 벗어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급등세가 계속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일본의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는 17% 폭등했고, 대만 TSMC도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주가가 그동안 지나치게 급락했던 만큼 이번 폭등으로 바닥은 확인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김재승/현대차증권 연구원]
"위기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가가 빠지는 경우는 처음 경험해 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이 정도(낙폭)까지는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고…"
하지만 오늘 같은 폭등장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반도체 실적에 비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돼있다보니 상승세를 이어갈 순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아직은 인공지능 업황 자체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투자 심리가 한번 훼손된 상태라 더 확실한 호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석환/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상승에 너무 취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이후에 나오는 기술적 반등이기 때문에, 한 번의 반등은 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당장 연말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눈에 띄게 꺾일 수 있단 불안도 있어서, 다시 한번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실적 발표도 남아 있어, 한동안 변동성이 계속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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