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률 88% 기록 연장 운항
지방 분산 및 경제 부양 효과
한국공항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제주 노선 항공권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사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인천-지방공항 간 직항노선 확대' 실행 방안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방한 외국인 입국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 중 81.7%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프로모션은 국내에 입국한 일본·대만·홍콩 등 해외 여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편성된 1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인천~제주 편도 및 왕복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항공 누리집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0월24일까지 운영한다. 공사는 해당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제주항공의 내·외부 채널을 활용한 노선 홍보 비용도 함께 지원한다.
인천~제주 노선은 지난 5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 탑승률 88%대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8월7일까지였던 운항 기간을 하계 시즌 전체인 10월24일까지로 연장했다. 외국인 탑승 비율도 약 30%에 달해 관광객의 지방 이동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지는 중이다. 공사는 방문 수요 증가에 따라 공항 내 상업시설 매출과 임대수익 증가 등 경제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여행이 활성화되고, 인천↔제주 노선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인바운드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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