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북한 핵실험장 주변 탈북민 30% 염색체 변이…"인과관계 확인 못해"
1,178 4
2026.07.31 16:19
1,178 4

북한이 여섯 차례 핵실험을 진행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출신 북한이탈주민(탈북민) 30%가 방사선 피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염색체 변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흡연과 진단방사선 등 다른 원인에 따른 이상일 수도 있어 피폭의 영향이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피폭 실태조사 사업의 지난해 결과를 오늘(31일) 국회에 보고하고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피폭 실태조사 사업은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길주군, 화대군, 김책시, 명간군(구 화성군), 명천군, 어랑군, 단천시, 백암군)에 거주하다 북한의 제1차 핵실험(2006년 10월 9일) 이후 탈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피폭의 건강 영향을 조사하는 사업으로, 오늘 5년 차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염색체 이상 정도를 측정해 과거 평생 누적 피폭선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진단검사(생물학적 선량평가)인 '안정형 염색체 이상 검사' 결과 수검자 59명 중 26명에서 최소검출한계(0.25 Gy) 이상 값이 나왔습니다.


핵실험으로 방출된 요오드-131, 세슘-137, 스트론튬-90, 플루토늄-239 같은 핵종에 물·공기 등을 통해 노출된 영향으로 염색체 변이가 생겼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추가로 최근 3~6개월간 노출된 방사선에 의한 염색체 변이를 측정하는 '불안정형 염색체 이상 검사'에서는 6명이 최소검출한계 이상 값을 보였습니다.


이는 수검자 26명에서 피폭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염색체 이상이 나타났고, 그중 6명은 염색체 이상이 최근 3~6개월 사이에도 생겼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만 염색체 이상이 나타난 26명 중 방사선 피폭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진 암 발병자는 없었습니다.


지난 5년간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검사를 받은 총 214명 중 64명, 29.9%에서 방사선 피폭에 의해 발생하는 염색체 이상이 관찰된 셈입니다.


안정형·불안정형 염색체 이상 검사로 측정하는 염색체 변이는 컴퓨터단층촬영(CT) 같은 의료 방사선, 흡연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노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핵실험에 따른 피폭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는 풍계리 인근의 식수원을 비롯해 환경 정보를 검사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사업을 수행한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관계자는 "염색체 이상 비율이 (약 30%로) 높게 나온 배경으로 핵실험에 따른 피폭 가능성을 떠올리는 것은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의심"이라며, 핵실험의 영향이나 인과관계를 유추하려면 검사 사업을 지속하고 통계 분석 연구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검사 데이터가 누적되고 한국인 모집단과 결과 비교 등 통계적 분석이 이뤄지면 인과관계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 출신 탈북민은 약 800명입니다.


올해 신규 검사와 추적 정밀검진 목표 인원은 각각 50명과 10명입니다.


https://naver.me/GntiYqWE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413 07.29 65,36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8,5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98,5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06,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50,3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3,1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4,1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7,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1,2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576 유머 리센느(RESCENE) - 사랑공격 (트로트 버전) 01:36 0
3129575 유머 마블 모르는 대학원생 친구한테 헐크 설명해주는데 박사학위 7개 갖고 있다고 하니까 왜 헐크가 된건지 알겠다고함.... 3 01:33 193
3129574 이슈 [오싹한 연애] 양세종 빵 터트린 박은빈 애드립 01:32 144
3129573 이슈 청룡 레드카펫부터 수상소감까지 한편의 드라마 같았던 진선규 박보경 부부 1 01:32 144
3129572 이슈 [더시즌즈 - 성시경의 고막남친] Young K (DAY6) - 작업실에서 커피를 2 01:30 41
3129571 기사/뉴스 '김부장' 신드롬, 은퇴한 특수요원 아빠의 분노가 '한국을 흔들다' 01:29 97
3129570 이슈 실시간 박보영 위버스 라이브 얼굴 01:28 420
3129569 이슈 트위터 반응터진 기리고 건우세아 제스처 4 01:20 1,069
3129568 기사/뉴스 애플 '아이폰 17' 대박에 역대 최대 매출…글로벌 주요국 '신기록' 7 01:17 639
3129567 유머 방전된 후이와 아직 더 놀고 싶은 루이🐼🩷💜 2 01:15 578
3129566 기사/뉴스 “AI 사진이 아니었다” 다 죽은 줄 알았더니…깜짝 등장한 ‘기적의 맹수’, 놀라운 반전  2 01:13 822
3129565 이슈 [더시즌즈 - 성시경의 고막남친] Young K (DAY6) - Shut The Door (Band VER.) 10 01:13 147
3129564 유머 남의 나라에서 행패부리는 5 01:12 1,125
3129563 이슈 [더시즌즈 - 성시경의 고막남친] Young K (DAY6) - 다시 돌아온 계절 (드라마 <멋진 신세계> OST) 9 01:12 252
3129562 유머 이광수 함성 장면 알티타자마자 끌올되는 작년 청룡영화상 이광수 3 01:09 1,445
3129561 이슈 복수하려고 차 앞 대기? 자리맡기 실패한 주차 빌런 4 01:08 778
3129560 이슈 의사되기 전후.jpg 19 01:04 3,354
3129559 이슈 미국 뉴욕 여행가면 절대 하지 말라는것 3 01:03 2,469
3129558 이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전세계 오프닝 9억 달러 돌파 예측, 역대 2위 24 01:02 1,061
3129557 유머 다시보는 김고은 대상 발표시 이상이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01:02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