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2시2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만5000원(29.88%) 오른 17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대량 매수하고 있다. 대신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이날 오후 1시19분 기준 (KRX·한국거래소) 기준)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조4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는 7조57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SK하이닉스 강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클라우드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해소한 것이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마이크론(18.4%), 샌디스크(26.0%)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매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보통주 약 49억원(3620주)을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거래 30일 전 사전 공시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즉시 살 수 있는 최대한도(50억원 미만)를 매입한 것이다.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전 거래일 대비 23만9000원(29.91%) 오른 상한가 10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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