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6차선 도로 무더기 무단횡단…기아 광주공장 대책 '제자리'
869 2
2026.07.31 15:01
869 2

3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기아 광주1공장 남문 인근 월드컵4강로에서 퇴근한 직원들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차량이 통행하는 차도까지 보행자들이 넓게 퍼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정유철 기자

3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기아 광주1공장 남문 인근 월드컵4강로에서 퇴근한 직원들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차량이 통행하는 차도까지 보행자들이 넓게 퍼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정유철 기자

무진대로와 맞닿아 있는 이 도로는 왕복 16차선 규모로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다. 남문에서 맞은편으로 이동하려면 두 개의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를 차례로 건너야 한다.

하지만 첫 번째 보행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자 수십 명의 직원들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도로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상당수는 첫 번째 횡단보도를 건넌 뒤 두 번째 보행신호가 빨간불인데도 멈추지 않고 도로를 가로질렀다.

남문 주변에는 횡단보도 4개가 설치돼 있지만 직원들이 정해진 횡단 구간을 지키지 않으면서 한때 차도와 보행 공간의 구분이 무색할 정도로 사람들이 도로를 메웠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은 좌회전 신호를 받고 진입한 차량과 불과 몇 미터 간격으로 스쳐 지나가는 등 아찔한 상황도 빚어졌다.

퇴근길 차량을 운전하던 시민 A(38)씨는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인데도 많은 직원들이 계속 도로를 건너 아찔했다"며 "차량 신호가 바뀌는 순간 사고가 날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기아 광주1공장 남문 앞에서 한 직원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공장 측이 남문 앞에 교통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무단횡단은 이어지고 있다. 정유철 기자

3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기아 광주1공장 남문 앞에서 한 직원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공장 측이 남문 앞에 교통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무단횡단은 이어지고 있다. 정유철 기자


해당 구간의 신호 위반과 무단횡단을 지적하는 시민 민원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의 무단횡단과 관련한 민원이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퇴근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 측은 경찰과 함께 공장 주변에 교통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현수막 5개를 설치하고 현장 계도 활동을 벌였다.

기아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현장 계도 활동을 펼쳤고 회사 직원들도 여러 차례 현장에 나가 교통질서 준수를 안내했다"며 "각 부서에 교통신호와 횡단보도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배포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퇴근 시간대 현장을 찾은 취재 현장에서는 무단횡단을 제지하거나 교통질서 준수를 안내하는 인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수막과 일시적인 계도 활동에만 그쳐 위험한 횡단이 반복되는 것이다.

인근 주민 B(71)씨는 "신호를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이해하지만 전남광주에서 대표적인 기업의 직원들이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60730170006063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71 07.27 135,03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3,7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90,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9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8,5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0,8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6,4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1,2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938 기사/뉴스 [단독] "성매매 안할게요" 서약 뒤 출근한 女에 돈준 아산시 4 16:20 499
3128937 유머 [1박2일 예고] 일박 바캉스(썸넬주의ㅋㅋ) 16:19 140
3128936 기사/뉴스 북한 핵실험장 주변 탈북민 30% 염색체 변이…"인과관계 확인 못해" 1 16:19 223
3128935 이슈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4 16:16 565
3128934 기사/뉴스 “인테리어 비용만 10억”…권성준, 33억 건물 공개 4 16:15 1,443
3128933 기사/뉴스 강남 아파트 놀이터서 초등생 다툼…흉기 등장에 경찰 출동 13 16:14 1,066
3128932 이슈 의성 사람들아 진짜 이 음료수 유명해?? 6 16:13 1,204
3128931 이슈 침착맨 BAD 챌린지 5 16:11 321
3128930 이슈 김도훈 인스타 스토리 (영케이 커피차) 12 16:09 1,344
3128929 이슈 이쁘다고 반응 좋은 포켓몬 체크카드 실물 영상 11 16:09 1,334
3128928 기사/뉴스 7개월 아들, 숨질 당시 몸무게 3kg ‘충격’…게임 빠져 아들 굶긴 부부 15 16:08 956
3128927 유머 옛날 엘지 스마트폰 AI 수준 ㄷㄷㄷ.jpg 35 16:07 2,265
3128926 기사/뉴스 박서진 “코 실리콘 녹을 것 같아”…‘소똥 냄새’에 비명 (살림남) 16:07 815
3128925 이슈 글랜 핸사드를 추모하는 마르게타 이글로바.insta 16:07 286
3128924 기사/뉴스 [KBO] 흔들리던 KBO호 '키잡이' 된지 벌써 5년…'허프라' 머릿속엔 여전히 '돔사랑' 가득 15 16:06 674
3128923 이슈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쇼츠 업뎃 Got a boost of Vitamin Baby DONT Cry 이현 ☀️💊 3 16:05 103
3128922 이슈 집들이 불호선물 TOP 10 224 16:01 13,710
3128921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Shut_The_Door Challenge🚪 5 16:00 240
3128920 유머 gif gif jpg gif 2 15:59 419
3128919 유머 아저씨지만 이장 마누라 입니다 17 15:59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