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부장' 감독 "소지섭 '대중 반응 없으면 은퇴해야' 농담도…대박 예상 못해"
597 1
2026.07.31 14:56
597 1
nwEFdp

'김부장'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은 MBC드라마 '별순검3' OCN '특수사건 전담반 TEN' '보이스2' MBC '트레이서' 등을 거쳐 '김부장'을 통해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이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촬영 끝난 후) 쫑파티, 종방연을 했다. 쫑파티에서는 다들 '과정이 즐거운 촬영이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을 마친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과는 겸허히 수용하자'고 했다. (방송 후) 종방연은 자기 주변에서 나눈 기현상이랄까, 동네 꼬마 아이들도 알아본다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즐겁고 흐뭇한 마음으로 종방연을 했다. '김부장'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더라. 


-시청률이 2회 만에 두 자릿수를 넘었다. 예상한 수치였나.  

▶예상은 못 했다. 홍보팀에서 홍보를 많이 해주시고 배우들도 애써주셔서 감사했다. 베개 밑에 휴대전화를 놓고 자는데 2회 방송되고 다음 날 계속 전화기가 울리더라. 문자를 보니까 15% 넘어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게 무슨 일이냐'라고 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매력에 대한 확신이 있어 보였다. 

▶소지섭 씨가 '보통 촬영하면 대중적으로 소비될지 감이 오는데 우리 드라마는 감이 안온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러면서 '나는 재미있는데 대중이 안 좋아하면 그때가 은퇴해야 할 때 아닌가,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대본 자체가 액션, 부성애적인 감정, 코미디가 적절하게 조화된 대중적이고 재미있었다. 배우들이 캐릭터에 자기 영혼을 싣지 않나. 진정성이 배가되더라. 내가 코미디를 잘 못하는 사람인데도 너무 웃기더라. '뭔가 좋아지고 있다'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그림이 잘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하게 결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의 배우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는데. 또 인상적이었던 배우가 있나.  

▶'되게 좋았다'는 의미인데 제작발표회에서는 조금 오버해서 표현했다. 주상욱 씨는 악역을 맡아서 기존의 모습 이상의 뭔가가 나와서 그렇게 말씀드렸다. 전체적으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현장에 왔을 때 대본에서 느낀 장점보다 더 많이 준비해 온 배우들이 많았다. 소지섭 씨는 정말 칭찬받을 부분이 많지만, 촬영하면서 많이 놀랐다. 예전에 다른 작품으로 두 번 캐스팅했는데 성사되지 않았다. 내가 소지섭 배우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1회 촬영을 하는데 전에는 몰랐던 깊이, 디테일이 나오더라. 소지섭 배우의 새로운 면을 봐서 놀랐다. 소지섭 배우의 전작들을 다시 보려고 한다. 내가 못 봤던 것인지, 이번에 더 깊이 있게 연기하신 건지 궁금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나.  

▶모든 배우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한 것 같다. 성품이 좋은 분들이셔서 현장에서 큰 소리가 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일 중독자들이 모인 것 같다. 계속 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기에 대한 진심이 작품에 담긴 것 같다. 맡은 배역의 배색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김부장'과 따님도 아빠와 딸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주상욱 배우도 악역이 처음인데도 눈에서 에너지가 나오더라. 


-소지섭 씨가 '김부장'에 대한 감이 안 왔다고 했는데, 흥행 후에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  

▶10%를 넘었을 때 일찍 전화가 왔다. 배우도 겸허하고 감사하게 결과를 받아들인 것 같다. 2주 차에 다시 전화가 오더라. 20%가 돼서 '마지막 전화겠죠?'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소지섭이 금을 선물했다고.  

▶사실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서 촬영한 적이 많은데 누구 하나 인상 쓰는 사람이 없었다. 소지섭 배우가 그런 걸 굉장히 인상적으로 본 것 같다. 감사의 표시로 금을 선물한 게 아닐까 싶다. 늘 스태프들에게 감사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진짜 감동을 한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 


https://naver.me/FHOKk6tb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402 07.29 57,49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5,4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95,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03,1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8,5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2,4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6,4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1,2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270 이슈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진선규 박보경 1 20:58 170
3129269 이슈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남자신인 - 김재원 (유미의세포들3) 12 20:58 399
3129268 유머 수박씨 두 알 와인잔 괄호 열고 괄호 닫습니다 20:57 203
3129267 이슈 정일영 교수님 왤케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6 20:56 584
3129266 정보 은비까비 동화 손톱먹은 들쥐 내용 드라마 <들쥐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4 20:55 297
3129265 이슈 굿즈로 닉값 제대로 하는 남돌 3 20:54 439
3129264 이슈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 여자신인 - 심자윤 (직장인들) 6 20:52 1,028
3129263 정치 "패키지 홍보 말라”···정청래 포함 4인, 민주당 선관위서 ‘주의·시정명령’ 제재 20:52 154
3129262 이슈 라이즈 앤톤 : 그럼 누나도 해 (차쥐뿔 비하인드) 21 20:50 919
3129261 이슈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 남자신인 - 김규원 (SNL코리아) 12 20:47 1,299
3129260 이슈 먹방 구경 8 20:45 1,224
3129259 이슈 오늘자 롯데 시구한 리센느 미나미..twt 36 20:43 2,133
3129258 이슈 작년 발매한 Love Wave 리믹스 준비하면서 수영복입고 사진찍은 바다 3 20:42 520
3129257 유머 무한도전 전설의 시작, 롤링페이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20:42 803
3129256 이슈 개그우먼 연기 다양성 투탑 28 20:42 2,278
3129255 이슈 청룡 김민하 축하공연 미친거야 너무 멋있어서 반함.. 19 20:41 4,673
3129254 정치 보완수사권 폐지에 관련된 신인규 변호사 페이스북 7 20:40 915
3129253 유머 민경누나 나홍진 얼마나 믿고있엇는지 감도안옴 홍진님 하셧죠..? 민경아.. 많이기다렷지 6 20:40 1,360
3129252 이슈 라인업 미친 것 같은 키키 KiiiKiii 선공개곡들 16 20:39 763
3129251 유머 같이 살고 싶은 전업자녀 2 20:38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