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병원 옮길 때마다 CT·MRI 또 찍었는데…내년부터 ‘QR로 공유’
571 5
2026.07.31 14:18
571 5

병원을 옮길 때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다시 찍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환자가 스마트폰 QR코드로 기존 의료영상을 다른 병원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31일 보건복지부의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병원 간 의료영상 공유를 활성화하는 가칭 ‘영상정보공유시스템’을 2027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는 원하는 시기에 QR코드를 이용해 기존 CT·MRI 영상을 다른 의료기관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병원을 옮길 때 영상이 담긴 CD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올해 12월부터는 의료기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의 CT·MRI 촬영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의사가 기존 촬영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의료영상 공유에 나선 것은 병원을 옮긴 환자 상당수가 짧은 기간 안에 같은 검사를 다시 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CT 촬영 후 같은 질환으로 30일 이내에 다른 병원을 찾은 환자는 94만 4172명이었다. 이 가운데 26.8%인 25만 3438명이 새로 옮긴 병원에서 CT를 다시 찍었다.

병원을 옮긴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검사를 다시 받은 셈이다.

CT 재촬영률도 매년 상승했다. 2022년 25.8%에서 2023년 26.2%, 2024년 26.5%, 2025년에는 26.8%까지 올랐다.

MRI도 사정은 비슷했다. 지난해 MRI 촬영 후 30일 안에 다른 병원을 찾은 환자 22만 4894명 가운데 13.8%인 3만 944명이 검사를 다시 받았다.

재촬영으로 건강보험에 청구된 급여비는 CT 491억 5200만원, MRI 159억원 등 총 650억 5200만원에 달했다. 환자가 부담하는 검사 비용과 방사선 노출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CT는 엑스선을 이용하는 검사여서 불필요한 재촬영을 줄일 필요가 있다.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지만 검사 비용이 비싸고 촬영 시간이 길어 환자의 부담이 크다.

다만 영상 공유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해서 모든 재촬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영상의 화질이 진단에 충분하지 않거나 환자 상태가 달라진 경우, 정밀한 비교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다시 촬영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60731084107286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404 07.29 58,65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5,4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95,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03,1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9,1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2,4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7,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1,2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315 이슈 힘 빡빡 주고 추는 돌들이 같이 제대로 말아주면 좋을거같은 원호 챌린지.twt 21:34 20
3129314 이슈 너무 과감해서 "어, 머리 어떻게 할 거야!?😂"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21:34 186
3129313 유머 한국에 여행 온 이유.jpg 21:34 323
3129312 이슈 장애인 혐오로 난리난 만화... 편집부 발언 파묘돼서 또 난리남...twt 1 21:33 623
3129311 이슈 청룡시리즈어워즈 윤경호 수상소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21:31 1,250
3129310 이슈 오타쿠계의 여신상이라는 하츠네미쿠 피규어.jpg 4 21:31 275
3129309 이슈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여자조연상 - 박보경 (레이디두아) 10 21:31 579
3129308 이슈 스파이더맨 팀에게 준 선물 3 21:29 785
3129307 이슈 나 유리멘탈 개쫄보다 하는 덬들 들어와서 선택해봐.JPG 43 21:29 1,198
3129306 기사/뉴스 72년 만에 부활한 美 여자프로야구, 김라경 WPBL 첫 투구 주인공으로 나서 4 21:29 181
3129305 이슈 청룡시리즈어워즈 축하 공연 취사병 미각보이즈 <My Flavor> 8 21:28 881
3129304 유머 쓰레드에 애낳고 개유난 자랑대회 웃기다 4 21:27 1,024
3129303 정보 2026년 출생연도별 호칭 정리.jpg 15 21:25 897
3129302 이슈 레딧: 한국에서 믹스커피 인기 많아? 26 21:25 1,898
3129301 기사/뉴스 [단독] "다 합격하면 좋잖아"...시험 중 모범 답안 공유한 교사 10 21:25 1,165
3129300 유머 클램프전 끝나고서야 실물이 나온 사쿠라 인형 22 21:25 1,108
3129299 이슈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남자조연상 - 윤경호 (취사병) 20 21:25 1,124
3129298 이슈 다리에 철심 박는 수술 하는 과정...... 7 21:24 974
3129297 이슈 현재 전국 날씨.jpg 3 21:24 895
3129296 이슈 7년이 넘게 진짜 늘 곁에 있어준 펭수ㅠㅠ 33 21:2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