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병원 옮길 때마다 CT·MRI 또 찍었는데…내년부터 ‘QR로 공유’
526 5
2026.07.31 14:18
526 5

병원을 옮길 때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다시 찍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환자가 스마트폰 QR코드로 기존 의료영상을 다른 병원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31일 보건복지부의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병원 간 의료영상 공유를 활성화하는 가칭 ‘영상정보공유시스템’을 2027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는 원하는 시기에 QR코드를 이용해 기존 CT·MRI 영상을 다른 의료기관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병원을 옮길 때 영상이 담긴 CD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올해 12월부터는 의료기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의 CT·MRI 촬영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의사가 기존 촬영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의료영상 공유에 나선 것은 병원을 옮긴 환자 상당수가 짧은 기간 안에 같은 검사를 다시 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CT 촬영 후 같은 질환으로 30일 이내에 다른 병원을 찾은 환자는 94만 4172명이었다. 이 가운데 26.8%인 25만 3438명이 새로 옮긴 병원에서 CT를 다시 찍었다.

병원을 옮긴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검사를 다시 받은 셈이다.

CT 재촬영률도 매년 상승했다. 2022년 25.8%에서 2023년 26.2%, 2024년 26.5%, 2025년에는 26.8%까지 올랐다.

MRI도 사정은 비슷했다. 지난해 MRI 촬영 후 30일 안에 다른 병원을 찾은 환자 22만 4894명 가운데 13.8%인 3만 944명이 검사를 다시 받았다.

재촬영으로 건강보험에 청구된 급여비는 CT 491억 5200만원, MRI 159억원 등 총 650억 5200만원에 달했다. 환자가 부담하는 검사 비용과 방사선 노출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CT는 엑스선을 이용하는 검사여서 불필요한 재촬영을 줄일 필요가 있다.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지만 검사 비용이 비싸고 촬영 시간이 길어 환자의 부담이 크다.

다만 영상 공유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해서 모든 재촬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영상의 화질이 진단에 충분하지 않거나 환자 상태가 달라진 경우, 정밀한 비교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다시 촬영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60731084107286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96 07.29 53,08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5,4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91,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99,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8,5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1,4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6,4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1,2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022 기사/뉴스 [KBO] "대구보다 더 덥다" 부산 폭염중대경보…'대프리카' 터줏대감도 고개 저은 열기 17:30 17
3129021 이슈 가짜 김효연 8월 라인업 17:30 110
3129020 정치 보완수사권 관련해서 글 올린 허지웅 인스타.jpg 3 17:29 318
3129019 기사/뉴스 속보] “폭행당하자 집에서 OO가져와”…강남서 초등생 다툼에 경찰 출동 17:29 121
3129018 이슈 황정민한테 고소 당하게 생긴 황정민 팬들.gall 1 17:29 540
3129017 유머 태연 SM디스 레전드 4 17:28 481
3129016 유머 리더 언니한테는 조용히 하라고 잡도리해도 공항 직원분께는 꾸벅인사 드리는 호감형 여자 17:27 419
3129015 정보 아침이 왔다잖아 알람 17:26 96
3129014 이슈 덕수궁에서 말아주는 나폴리탄괴담st 덕수궁 관람수칙.insta 17:26 186
3129013 유머 귀여운데 짠한 어스파 패러디 17:25 168
3129012 이슈 피철인 디노 X 투어스 신유 경민 미쳐미쳐 챌린지 17:22 147
3129011 이슈 현시점 세상에서 제일부러운직장인임 출근햇는데 창밖에서 웹스윙 타는 스파이더맨 자만추하면 일할맛나죠 17:21 557
3129010 기사/뉴스 [속보]‘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형사소송법, 여당 주도 본회의 통과 57 17:20 1,822
3129009 이슈 8월 첫날인 내일 전국 날씨.jpg 13 17:19 1,598
3129008 이슈 엠넷 래퍼 연프 <래퍼여친구함> 티저 및 출연진.jpg 31 17:19 1,402
3129007 정보 미국의 유명 요가 구루가 전하는 일화 두 가지 1 17:17 873
3129006 이슈 사람마다 호불호 갈리는듯한 한로로 - 잔혹한 천사의 테제 10 17:17 809
3129005 이슈 애 표정이 왜이리 불만스러워요? 3 17:17 1,062
3129004 이슈 우리동네 산책로 고양이인데 맨날 야옹거리면서 쓰다듬어 달라고 함 요새는 얘 때매 하루하루 살고잇음 5 17:16 1,012
3129003 이슈 환자 심장 스텐트로 42억 뒷돈 챙겼다…양심 내던진 대학병원 교수.gisa 4 17:16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