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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뻔한 변명에 당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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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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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jy-f6Ul-dg?si=YbY5zyj7Do0X4MRk




1차전 우루과이와 0 대 0 무승부
2차전 멕시코에 0 대 2 패배
3차전 남아공에 1 대 2 패배

2010 남아공 월드컵
프랑스는 이렇게 짐을 쌌습니다.

전술 부재와 기행으로 일관한 레몽 도메네크 감독이 
축구협회 회장과 하원 청문회에 소환됐습니다.

감독은 남 탓만 했습니다.

그러자 의원들은 조사해온 사실들을 
근거로 물었습니다.

2차전 하프타임 때 라커룸의 구체적 상황, 
주장과 코치의 몸싸움 과정, 
버스 안에서 벌어진 선수들의 농성, 
대표팀 안의 인종, 종교 갈등 
감독 연임과 팀 붕괴의 인과관계, 
선수 부모들의 행태, 협회 안 프로, 아마추어 간 갈등, 
1998년 우승 멤버와 현재 멤버의 비교 분석 등을 
증거의 사슬로 던졌습니다.

그 청문회 뒤 당사자들은 물러났습니다.

사람보다 시스템이 앞서는 개혁이 시작됐고, 
8년 뒤 다시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오늘 청문회, 
자료로 문제점을 밝히려 한 의원들도 있습니다.

반면에 증인에게 송구하다는 문자를 보낸 의원.

본질과 다른 호통을 치고 하나마나한 질문을 던져 
뻔한 변명의 판을 깔아준 의원들이 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마치 면죄부를 받은 양 
금세 잊힐 거라 착각하지 않도록 빨리 혁신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엉뚱한 질의를 자제하고, 
사실 확인부터 해야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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