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악플에 캐스팅 끊겼었다…크리스토퍼 놀란 덕에 연기 이어가"(문명특급)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악성 여론으로 커리어가 흔들렸던 힘든 시기를 털어놓으면서, 당시에 손을 내밀어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재재는 인터뷰 중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꺼냈다. 그는 과거 앤 해서웨이가 "'인터스텔라' 출연 당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지지가 없었다면 커리어의 추진력을 잃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던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 의미를 물었다.

앤 해서웨이는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그는 "몇 년 전 제가 어떤 일을 겪었다. SNS에서 갑자기 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많이 쏟아냈다"며 "그 전까지는 일이 잘 풀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이 완전히 끊겨 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다"며 "당시 저를 캐스팅하려는 역할이 있었는데 여론 때문에 제작진들이 만류했다고 들었다. 솔직히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예기치 못한 여론의 변화가 생기면서 배우 커리어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절망적인 순간 손을 내민 사람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었다. 앤 해서웨이는 "그때 크리스 감독님에게 전화가 와서 '내 다음 영화에 출연할래?'라고 물었다"며 "'인터스텔라'를 통해 아름다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었고,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영화는 제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됐다"며 "덕분에 아름다운 모험을 시작하며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부정적인 여론 이후 경력을 다시 쌓아야 했지만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앤 해서웨이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은 재재는 깊은 존경을 표했다. 그는 "그런 점이 제가 당신을 항상 존경하는 이유"라며 "역경 속에서도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당신은 제 롤모델"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앤 해서웨이는 한 의사에게 들은 조언을 소개하며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자신의 사진을 가져오라고 하더라"라면서 "그리고 지금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그 아이에게도 할 수 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없었다. 그 아이가 그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그런 아이가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자신에게만 그렇게 가혹하게 말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 일을 계기로 자신에게도 친절하게 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신을 포함해 모두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덧붙여 깊은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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