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알몸 김치·소변 맥주 이어 이번엔 '날짜 세탁 빵'…中 제과점의 수상한 손놀림
1,341 3
2026.07.30 14:45
1,341 3

 

중국의 한 제과점에서 판매 중인 빵의 날짜 라벨을 새것으로 바꿔 붙이는 모습이 포착돼 식품 안전 논란이 일고 있다. SNS

중국의 한 제과점에서 판매 중인 빵의 날짜 라벨을 새것으로 바꿔 붙이는 모습이 포착돼 식품 안전 논란이 일고 있다. SNS

누리꾼 의견 등을 종합하면 기존 라벨에 적힌 날짜는 7월 25일, 새로 붙인 라벨에는 7월 26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날짜가 제조일인지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을 뜻하는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 촬영 장소로는 중국 후베이성 셴닝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매장명과 촬영 시점, 영상 속 제품의 실제 판매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일반 소비자가 냄새만으로 오래된 제품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빵들이었다"며 "라벨을 교체한 제품인지 겉으로 판단하기도 힘들어 식중독 위험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 또한 "라벨까지 바꿔 붙이면 소비자가 어떻게 알아보느냐", "폐기해야 할 제품을 다시 판매한 것이라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어린이들도 먹는 빵인데 너무 위험하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과거에도 제품의 날짜 표시를 바꾸거나 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한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앞서 2024년 4월에는 베이징의 한 대형마트가 같은 고기의 생산 일자를 연일 바꿔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는 자신이 구매한 고기와 색깔·질감이 같은 제품이 다음 날에도 새로운 생산 일자가 붙은 채 진열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해당 인플루언서는 대형마트가 같은 고기를 나흘 동안 날짜만 바꿔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관할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에는 중국 장쑤성의 스타벅스 매장 두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료 재료를 사용하고 날짜 라벨을 교체한 사실이 현지 언론의 잠입 취재로 드러났다. 스타벅스 중국 본사는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조사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날짜 라벨 조작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단순한 표시 위반을 넘어 소비자의 건강과 식품 선택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도 나온다. 빵처럼 외관과 냄새만으로 변질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식품은 표시된 보관 기한에 대한 소비자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번 영상과 관련해서도 정확한 촬영 장소와 업체, 제품의 판매·유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지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 식품업계를 향한 불신은 이른바 '알몸 김치'와 '소변 맥주' 사건을 거치며 더욱 커졌다. 2021년에는 한 남성이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대형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퍼져 파문이 일었다. 다만 영상 속 배추가 한국으로 수출된 김치에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3년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칭다오맥주는 문제의 원료를 전량 봉인했으며, 국내 수입사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국으로 수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60730081729786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83 07.29 49,13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0,0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83,3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96,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5,9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8,9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5,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467 정치 [단독] “보수 정부도 못 한 재계 숙원 받아줘”…친노동 정부의 역주행 1 09:48 93
3129466 유머 알고보면 좀비 모르고보면 로맨스(feat.군체) 1 09:44 288
3129465 이슈 산부인과 전문의가 본 '죄송한 자궁씨' 논란 5 09:44 1,168
3129464 기사/뉴스 공장 첫 출근한 40대, 상자 옮기다 쓰러져 숨져 10 09:41 1,593
3129463 기사/뉴스 “하이닉스 아직 바닥 아냐” 베팅 몰렸다…인버스 거래대금, 사상 첫 레버리지 역전 17 09:39 1,210
3129462 기사/뉴스 전쟁기념관 탱크 위에 올라가 찰칵…중국 관광객 '민폐' 논란 9 09:36 840
3129461 이슈 실시간 국경 뚫려 불법이민자들로 개난리인 스페인 17 09:36 2,374
3129460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오 12 09:36 757
3129459 이슈 황당한 강아지 임보 일기 15 09:35 1,476
3129458 이슈 침착맨 REDRED 챌린지 6 09:34 531
3129457 유머 박진영 킬링보이스 근황 22 09:33 1,840
3129456 이슈 영화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씨네21 별점 13 09:33 1,246
3129455 이슈 모태솔로 2 현커 가능성있을 최커.jpg 09:33 1,237
3129454 이슈 세계에서 가장 큰 초전도 자석 건설 중인 중국 4 09:32 1,372
3129453 유머 115년 전통이 리셋되어버린 일본 소바집 35 09:29 3,696
3129452 이슈 새덕후 영상 이후 남초 커뮤에서 확산된 혐오 담론이 청원을 거쳐 연합뉴스 칼럼으로 세탁되는 과정 8 09:29 643
3129451 이슈 야쿠르트 카트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12 09:28 1,129
3129450 유머 KBO) 시구 온 아이돌에게 좋은거 알려주는 kt위즈 소형준 선수 8 09:27 1,367
3129449 기사/뉴스 공유, 아시아 팬미팅 투어 메인 포스터 공개 1 09:25 1,050
3129448 이슈 과장 조금 보태서 지구를 들어올린 아마존 CEO 어닝콜 요약.jpg 51 09:25 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