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 넘었다, 나라 망신"…도쿄바나나 '짝퉁 논란'에 日본사도 나섰다[뉴스럽다]
2,252 34
2026.07.30 14:31
2,252 34
 

국내 디저트 브랜드 '도쿄베리'가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 '도쿄바나나'와 디자인 유사성 논란에 휩싸였다. 왼쪽이 도쿄베리, 오른쪽이 도쿄바나나 포장지. SNS 캡처

국내 디저트 브랜드 '도쿄베리'가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 '도쿄바나나'와 디자인 유사성 논란에 휩싸였다. 왼쪽이 도쿄베리, 오른쪽이 도쿄바나나 포장지. SNS 캡처

최근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온 디저트 브랜드가 일본 대표 브랜드 '도쿄바나나'와 디자인 유사성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도쿄바나나 신제품이나 자매 브랜드로 오인해 구매한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도쿄바나나 본사도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과일 모찌를 판매하는 브랜드 '도쿄베리'는 최근 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일부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도쿄베리는 "제철 과일의 풍미와 도쿄 감성을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생과일 모찌"라는 문구를 내세워 제품을 판매했다.

생과일 모찌를 판매하는 도쿄베리의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홍보 페이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캡처

생과일 모찌를 판매하는 도쿄베리의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홍보 페이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캡처


논란은 포장지의 디자인에서 비롯됐다. 도쿄베리의 상표 및 패키지 디자인이 일본 유명 과자 브랜드 '도쿄바나나'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도쿄베리의 포장 겉면 과일 일러스트의 표현 방식과 배치, 브랜드 로고의 영문 서체 글씨체와 자간, 전체적인 콘셉트 등이 도쿄바나나를 연상시킨다.

도쿄바나나는 1991년 출시된 바나나 크림 케이크로, 일본을 대표하는 기념품이다.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일본 방문 시 즐겨 구매하는 디저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도쿄바나나에서 딸기 제품을 새로 출시한 줄 알았다", "공식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고서야 도쿄바나나와 도쿄베리가 별도 브랜드인 것을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도쿄베리 측의 마케팅 방식이 소비자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신생 브랜드임에도 제품 출시 초기 "Welcome (to) Korea"라는 문구와 함께 '도쿄베리가 한국에서 오픈했다'고 홍보했고, 일부 음식 전문 SNS 계정 역시 "일본 현지에서조차 먹기 힘들다던 도쿄베리 생과일 모찌"라며 이에 가세했다.

실제 팝업스토어 현장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고, 구매자들 사이에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따라 샀다"는 후기도 잇따랐다. 자체의 제품 경쟁력보다 기존 유명 브랜드의 인지도에 기대어 마치 해외 인기 디저트가 수입된 듯한 착시 효과를 노린 꼼수 마케팅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도쿄베리 팝업스토어 현장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고, 구매자들 사이에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따라 샀다"는 후기도 잇따랐다. SNS 캡처

도쿄베리 팝업스토어 현장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고, 구매자들 사이에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따라 샀다"는 후기도 잇따랐다. SNS 캡처


현재 도쿄바나나 측은 국내에서 불거진 이번 논란을 인지하고 내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바나나월드를 운영하는 그레이프스톤은 "현재 해당 이슈를 담당 부서와 공유해 사실 관계에 관해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를 유치한 백화점 측은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현재 도쿄베리 팝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디자인 논란을 인지했고 향후 관련 팝업스토어를 추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팝업 역시 조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도쿄베리 측은 공식 SNS의 홍보 게시물을 대부분 비공개로 전환했다. 노컷뉴스는 관련 논란에 대해 도쿄베리 측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표절 수준이 도를 넘었다", "나라 망신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730123600365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65 07.29 36,91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3,1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2,2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5,1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963 이슈 어디까지 내려갈지 궁금한 현재 환율.jpg 15 17:37 1,329
3128962 유머 흙수저들의 불꽃놀이 12 17:37 584
3128961 이슈 재재 기억하는 앤 해서웨이 3 17:36 525
3128960 이슈 서로 니곡내곡 시전하는 에이티즈 민기&원호 17:35 46
3128959 유머 엔화 1000엔이 만원이야? 그러면 10배 비싸게 물건을 사야하는거야? 22 17:35 958
3128958 이슈 모태솔로 재윤의 연애 1달차와 만 1년 외모 변화.jpg 4 17:35 771
3128957 기사/뉴스 서울 부동산 시장 외국인 소유자 수의 증가세가 내국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남 9 17:34 203
3128956 이슈 스파이더맨 3편 오늘 저녁 ocn 편성 12 17:32 658
3128955 정보 네페 20원 23 17:31 888
3128954 기사/뉴스 유튜브 프리미엄, 내년부터 피콕 콘텐츠 품는다 17:31 425
3128953 유머 올여름 경상도 복숭아를 먹어야 하는 이유 8 17:30 1,135
3128952 이슈 웹툰 물위의 우리 짤린 이유 22 17:29 1,815
3128951 유머 대체 뭔 사고가 일어난건지 감도 안잡힘 20 17:27 3,017
3128950 정치 [단독] 정몽규에 “더 잘 배려해드려야”…청문회서 포착된 의원 문자 13 17:26 872
3128949 이슈 트로트로 전향 잘한거 같다는 남자 댄스 가수 9 17:24 2,602
3128948 이슈 김포FC에서 한 해 예산 120억 중 80억원을 횡령함 (ft.청문회) 17 17:23 1,223
3128947 이슈 리센느 리브와 함께하는 수원필수코스 Let's go 17:22 309
3128946 이슈 모태솔로 애프터 서비스 여기도 나쁘지 않아보이는.jpg 1 17:22 1,053
3128945 유머 어제 SK 하이닉스 어닝콜 이후 블라인드 반응 21 17:21 4,354
3128944 이슈 패키지를 새롭게 바꿨다는 빙그레 끌레도르🍨 4 17:20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