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날씨] "결국 넘은 40℃의 벽"...폭염, 아직 정점 아니다
1,282 16
2026.07.30 14:18
1,282 16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86577?ntype=RANKING

 

[앵커]
올여름 폭염이 결국 40도의 벽을 넘었습니다.

문제는 이번 폭염이 아직 정점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와 함께 40도 폭염의 의미와 앞으로 얼마나 더 심해질지 짚어보겠습니다.

'40도'라는 게 상상이 안 되는데, 어제 양산의 기록이 2018년 이후 8년 만이라고요?

[기자]
어제 경남 양산의 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공식 관측소 기온이 40도를 넘는 건 2018년 8월 이후 8년 만인데요.

지난해에도 경기 의왕과 안성에서 40도를 넘긴 적은 있지만, 자동기상관측장비의 관측값이었고요.

이번에는 기후통계에 쓰이는 공식 관측소에서 나온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큽니다.

[앵커]
40도면 단순히 덥다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 같은데,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기자]
40도는 건강한 사람도 온열 질환이나 열사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수준입니다.

냉방이 안 되는 실내도 위험하고, 지면 가까이는 복사열 때문에 기온보다 더 뜨겁습니다.

한낮에는 논밭이나 건설현장 같은 야외 작업은 최대한 피해야 하고요.

특히 차량 안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면 70도를 훌쩍 넘을 수도 있는 만큼, 아이나 반려동물을 잠시라도 남겨둬서는 안 됩니다.

[앵커]
오늘도 곳곳에서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오전 11시 기준, 경남 양산의 기온은 이미 36도를 넘어섰습니다.

울산과 부산 금정구 등도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기온이 빠르게 치솟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한낮 양산과 부산은 39도, 울산은 38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한 햇볕과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지역은 예보보다 기온이 더 높아질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앵커]
올해 폭염, 이중 고기압 영향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요. 왜 이렇게까지 강한 건가요?

[기자]
네, 대기 전체를 두 고기압이 뚜껑처럼 덮고 있기 때문에 공기가 계속 아래로 내려오면서 하늘은 맑고, 강한 햇볕으로 열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화면 보실까요?

붉은색이 대기 중 수증기인데, 한반도는 붉은 영역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습도가 높더라도, 비구름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수증기가 많지 않은 겁니다.

예년 같으면 비가 한 번씩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겠지만, 올해는 비구름 자체가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달궈진 열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부산도 122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는데, 유독 영남에서 40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강한 햇빛을 받는 건 전국이 비슷하지만, 영남의 극한 폭염에는 지형과 바람의 영향도 큽니다.

화면 보실까요?

현재 바람의 흐름을 보시면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대신 육지를 거쳐온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부는 건데요.

육지를 지나며 이미 한 차례 달궈진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압축돼 더 뜨거워지는, '푄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겁니다.

여기에 양산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은 뜨거워진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서 기온이 더 크게 치솟게 됩니다.

[앵커]
다음 주면 이제 8월입니다.

지금보다 더 더워질 수도 있다던데, 얼마나 더 심해질까요?

[기자]
네,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면 다음 주에도 전국에 뚜렷한 비 소식이 없고요.

영남은 39도 안팎, 서울도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며칠째 쌓인 열까지 더해지면 실제 기온은 예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영남은 40도를 넘는 곳이, 서울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낮 더위도 문제지만,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열대야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여름이 시작한 뒤 그제인 28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8.5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어젯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 일부 지역은 밤사이 체감온도가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밤에도 열이 식지 않으면 몸이 회복되지 못할 뿐 아니라, 낮 동안 쌓인 열까지 남아 다음 날 폭염도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중략)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57 07.27 113,5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3,1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1,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2,6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885 이슈 일본에서 음향 좋기로 유명한 공연장...jpg 1 15:17 193
3128884 유머 여시에서 연구한 이재명 레파토리 15:17 235
3128883 유머 머리 검은 짐승 펭수 🐧💙 15:17 42
3128882 이슈 MBC <유부녀 킬러> 제작발표회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기사사진.jpg 3 15:15 370
3128881 이슈 최종선택을 한다고 다 사귀는건 아니지만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최종선택을 해야된다는 사람.jpg 15:15 430
3128880 유머 바다에서 골프치다 억울하게 욕 먹었던 홀란jpg 23 15:14 957
3128879 이슈 햇빛에 녹아버린 지프차량.jpg 25 15:11 1,871
3128878 이슈 [유부녀킬러 제작발표회] 이상이-정준원-공효진, '한 걸음 뒤엔 항상' 8 15:11 612
3128877 이슈 엑소 공식 인형 굿즈 발매 19 15:07 1,336
3128876 기사/뉴스 "개인 의자 안 된다" 해수욕장 퇴거 요구…논란 끝 영덕군 사과 17 15:07 1,616
3128875 이슈 거북이 집사가 솔을 어항에 넣어두는 이유 . jpg 15 15:06 1,628
3128874 기사/뉴스 "집 너무 조용해" 사다리 타고 넘어간 쌀 배달원...쓰러진 90대 구했다[오따뉴] 11 15:05 1,462
3128873 유머 이 나이되면 과자 안먹는줄.jpg 17 15:04 1,439
3128872 유머 후초위왕🐼🐼🩷💜 16 15:03 849
3128871 이슈 핫게 갔던 샐러드돌 오늘자 역조공 8 15:02 1,425
3128870 이슈 상추 먹는 고양이 5 15:02 436
3128869 기사/뉴스 30년 전통 자랑 ‘상조업체’ 돌연 폐업…피해 속출 19 15:01 3,349
3128868 기사/뉴스 극비 결혼 문근영, 또 기쁜 소식 전했다‥7년만 고정 ‘우발라2’ 합류 5 15:00 1,811
3128867 유머 윗집이 너무 쿵쿵대서 5 15:00 1,586
3128866 유머 한국 웹툰 명장면들 jpg 19 14:58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