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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죽어죽어죽어버려"…황정민, 스토킹 범죄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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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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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계


그래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까. 


'디스패치' 취재 결과, 황정민과 여성 A씨의 만남은 총 3차례. 2023년 8월 16일(3시간), 9월 11일(1시간), 2024년 3월 14일(1시간)에 만났다. 


육체적인 관계는 없었다. 손을 잡지도, 팔짱을 끼지도 않았다. 키스를 하지도, (성)관계를 갖지도 않았다. 한 마디로, 스킨십 자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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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이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어떤 사이일까. 


A씨는 '디스패치'에 황정민과의 관계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팬이냐, 친구냐, 동료냐, 연인이냐” 등의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대신, '쌍방관계'라는 단어를 썼다. 그는 "2년 동안 사적인 상호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둘의 상호작용 전체를 부정당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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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쌍방


다음은, A씨가 황정민의 아들 B군에게 보낸 카톡이다. (2025년 7월 31일)


그는 "서사에는 인과관계가 있다. 내가 황정민을 괴롭힌 게 아니다"며 "(황정민이) 나를 자살할 정도로 괴롭혔다"고 썼다. 이때, '쌍방'이란 단어를 꺼냈다. 


"황정민은 내가 다시 (자살을) 시도할 만큼 가혹하게 굴었다. 우리 둘의 관계는 쌍방일 수 있으나, 선빵은 황정민이다. 한문철이 와서 80:20을 선언했다는 이야기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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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최초


인연, 아니 악연의 시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A씨는 황정민의 열혈팬이었다. 그는 황정민 무대인사를 빠짐없이 따라다녔다. 심지어, 정우성이 연출한 영화 '보호자'에도 참석했다. 황정민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것.


황정민은 A씨 등이 포함된 팬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너무 고맙다. 나중에 밥 한 번 먹자"면서 전화번호를 넘겼다. 그리고 2023년 8월 16일, 약속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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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첫만남


황정민의 잘못은, 이것이다. 착각하게 만든 것. 


황정민 : 첫 데이트인데 집까지 데려다 줘야지 양아치냐? ㅎㅎㅎ


A씨 : 악ㅋㅋ 전 길에 놔둬도 잘 들어가요. 아무튼 뭐 그건 내일 ㅋㅋㅋ


황정민 : ㅎㅎㅎㅎ 낼 보자 넘 설렌다야 


A씨에 따르면, 황정민은 3시간 동안 개인적인 고민 등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이 만남을 쌍방관계의 시발점으로 해석했다. 어느 배우가 팬에게 개인사를 말하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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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소주


2023년 9월 11일, 인천공항 푸드코트. 2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황정민은 루마니아로 출국할 예정. A씨도 (마침) 해외여행이 계획돼 있었다. 그렇게, 황정민과 A씨, 매니저가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 


황정민은 소주를 곁들이며 "소주 사업 제안이 들어왔는데"라며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A씨에게 "니가 라벨 디자인을 해볼래?"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소주 사업 제안이, 비극의 단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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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농담


황정민 입장에서, 소주 사업은 일종의 아이스 브레이킹이었다. 


반대로, A씨는 진지했다. 황정민이 루마니아에 있는 동안, 소주 시장을 조사했다. (그는 시각디자인과 출신이다.) 상표권 관련 절차도 알아봤다. 


A씨는 황정민의 피드백을 기다렸다. 다시 만나 (사업을) 논의하길 바랐다. 그러나 황정민은 묵묵부답. "소주사업을 안 하기로 했다"며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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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선택


황정민은 그 즈음, A씨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너무 과하게 다가와 부담스러웠다는 것. 그는 2023년 12월 7일, "당분간 연락하지 마라"고 통보했다. 


A씨는 40일 동안 연락하지 않았다. 대신, 그 기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때 황정민이 전화로 한 말이 너무 충격이라 40일 동안 칩거하고 자살시도를 했다. 되게 좋아했으니까. 아빠가 그걸 보셔서 운동을 하고 1월 18일쯤에 회복했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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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들


2024년 2월 10일. A씨의 1차 스토킹 범죄가 시작됐다.


발단은, 황정민의 카톡 차단. A씨는 황정민의 아들 B군에게 카톡을 보냈다. "아버지에게 차단 풀고 연락주시라 해라"며 문자를 전송했다. 


"제가 이런 일로 톡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아버지가 저한테 잘못을 저질러 놓고 자살을 종용해서요. 기사 나기 싫으면 빨리 저한테 연락하시라고 전해주세요."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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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폭주


황정민은 아들의 전화를 받고 무서웠다. 일단, (차단한) 카톡부터 풀었다. 


A씨는 폭주했다. 2월 10일 하루 동안 전송한 메시지는 총 78회. 오전 11시 5분부터 오후 9시 4분까지 총 6,119자를 보냈다. 황정민은 답장하진 않았다. 


"18일 통화 이후 약이 필요 없을 정도로 회복했고, 겨우 조금씩 박살난 생활 주워 담아가는 중이었어요. 솔직히 프리랜서 일도 다 끊겼을 지경이니까 그냥 죽는 게 빨랐어요. 어떤 일도 수행 불가였고, 그냥 누워있는 게 다였다고요." (A씨)


"정신질환이 뭔지 알기나 하세요? 그래도 오빠가 고쳐오라니까 어느 정도 희망을 보고. 다시 연락할 것처럼 해서 마음 다잡고 겨우 침대 벗어나려는데. 연락 끊으면서 행복하길 이러고 있네. 진짜 절벽 끝까지 몰렸다는데 어떻게 또 걷어찰수가 있어요."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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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위협


"그냥 오빠 편해지게 죽으라고 하세요." (A씨)


A씨는 일방적으로 문자를 퍼부었다. 그중에는 죽음과 연관된 내용도 있었다.


"그 공항이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요. 남은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줄줄이 방 안에서 혼자 목매달게 하더니 기어이 설날까지 그래놓고. 본인은 또 새끼들이랑 좋은 시간은 보내야하는 건 이해합니다." (A씨)


"감히 '천민이 천만에게 고개를 쳐드는 게 안될 년이다' 해서 발로 차서 떨어뜨리자 이거잖아요. 그 오랜 시간 이리저리 재고 생각한다는 게? 고무적이고 상황 타개하는 결론은 없고? 손절을 그렇게 장고해서 하면, 주식 깡통 차요."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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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휴전


황정민은 다음날 A씨에게 전화했다.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약속 장소도 잡았다. 3월 14일, 학전블루 소극장 근처 카페를 골랐다. 


황정민은 먼저, 사과부터 했다. 소주 사업과 관련된 (경솔한) 제안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당부도 했다. 더이상 아들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우리 가족에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도 절대 죽지 마라. 소주 사업은 내가 오해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소요된 비용이 있다면 보상하겠다."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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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잘못


더 이상, 사적인 만남은 없었다. 2023년 8월 16일과 9월 11일, 2024년 3월 14일. 3번의 약속, 5시간 30분의 대화가 전부였다.


그렇다고, 관계가 끝난 건 아니었다. 2024년 4월까지, 문자와 통화 등을 간헐적으로 주고 받았다. 물론,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 


황정민 측에 따르면, 방어적 성격이 강했다. 언제 가족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어떤(?) 녹취를 공개할지 모른다는 초조함 등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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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줄타기


A씨의 주장은 다르다. 일방적 구애가 아닌, 쌍방적 교감이었다는 주장. 좋아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단절하는 연인(?)의 패턴임을 강조했다.


A씨는 '디스패치'에 "카톡 프로필로 내 상태를 알렸고, 황정민이 매일 확인했다"면서 "내가 폐쇄 블로그에 창작물을 올리면, 황정민이 읽고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글이 섹시하다고 했다가, 나를 쓰레기로 만드냐 했다가, (내 이야기 말고) 야한 소설 써라 했다가, 나도 안아보고 싶다 했다가, 선을 넘으면 안된다 했다가, 다른 남자 만나라 했다가…"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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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스모킹건


2025년 3월, 황정민이 아내와 함께 피렌체 영화제에 참석했다. 당시 두 사람의 뒷 모습이 SNS에 공개됐고, A씨는 "브란젤리나 나셨네"라며 비꼬았다. 


황정민이 A씨에 대한 한 태도를 바꾼 건, 대략 이 시기다. 더 이상 (크게) 대꾸하지 않았다. 높임말을 쓰는 등 관계에 선을 그었다. 손절에 대한 암시였다.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닌 경향도 있어요. 자살 시도까지 했다니, 무섭죠. 그러다 4월에 결심을 한 걸로 압니다. 태도를 바꿨죠. 그러니 A씨는 더 날뛰었고요." (황정민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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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결심


2025년 5월, 둘의 관계는 피해자와 가해자로 전환됐다. 


A씨는 5월 4일, 5일, 13일, 14일 등 4일에 걸쳐 카톡을 퍼부었다. 메시지 전송 회수 113회, 전송 글자 4,902자. 문자 폭탄 수준이다.


황정민은 A씨의 문자 공격을 스토킹 범죄로 판단했다. 그는 "문자마세요", "연락드릴게요", "알아서 할게요"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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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가족


황정민은 A씨를 스토킹으로 고소했다. A씨가 보낸 1만 1,021자의 카톡, 고양이 사체 사진, (고양이) 혈흔이 묻은 휴지, 8장 편지와 2장의 유언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덧붙여, A씨가 (황정민) 가족을 스토킹한 정황도 추가했다. 실제로 A씨는 아들의 교내 뮤지컬 공연을 몰래 관람했다. 이어, 티켓 사진을 보내 (황정민을) 압박했다. 


A씨는 2025년 7월 31일, 황정민 아들에게 또 다시 카톡을 쳤다. 2024년 2월 10일에 이은 2번째 카톡. 그는 황정민과의 일을 기록한 2개의 파일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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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확대


물론, 황정민이 무결한 피해자는 아니다. 그의 (과도한) 친절이 오해를 일으켰고, (불필요한) 대화가 착각을 유발했다. 취중 통화는 경솔했다.


그렇다고, 스토킹 가해자의 서사가 정당화될 명분은 없다. 확대해석은 결코, 범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또한 모든 망상이 범죄로 이어지지 않는다.


'디스패치'는 취재 과정에서 A씨가 현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무엇이 A씨의 환상을 부추겼을까. 다음 기사에서 다룰 예정이다.


PS. A씨가 5월 4일, 5일, 14일, 15일에 보낸 카톡을 정리했다. 스토킹 범죄 혐의를 증명하는데 사용된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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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오전 11:56 아 그리고 이 얘기까지만 할게요 지금 무슨 또 망상에 시달리나본데. 둘만 있는 공간이면


오전 11:57 식당이든 술집이든 ㅇㅇ 술은 나만 먹든지 하면 되잖아요" "가게 씨씨 다 있고 그러니까 상관없을거아님


오후 12:37 대답


오후 1:46 그리고 대체 왜 이렇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태도가 왔다갔다 손바닥 뒤집기가 된거에요?


왜 급작스럽게 이 난리가 났냐고요. 뭐 쪼금씩 싫었다 이게 말도 안되는게 저게 다 다른 시간


정신학대에 가깝게 사람에게 심하게 굴어서 정당한 복권시도 했더니 정말 순식간에 이렇게 됐잖


오후 1:50 이유를 모르니까 내가 자살 안할라고 분석한거잖아요 무작정 차단하니까


오후 2:15 안만날 테니까 제가 보냈던 것들 사과나 해주세요


오후 2:17 최소한 그건 들어야겠어요 진심으로


오후 2:21 얘기하고 끝내요 진짜료..


오후 3:23 사과는 포기 안할거니까 이런 침묵 전략 포기하세요


오후 3:25 이따 오후까지 답 없으심 끝낼 생각 없다는 걸로 받아들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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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오전 9:41 ?


오전 9:51 다시 읽어봐요 


오전 9:51 상황 안좋으니까 


오전 9:51 상황 안좋다고 분명히 얘기함


오전 9:56 장난하나 진짜 


오전 9:56 글 읽고 


오전 9:56 전화해요 


오전 9:56 글 읽고 


오전 9:56 전화하라고요 


오전 9:56 대답좀 하시고요 이렇다 저렇다 


오전 9:56 아니면 계속 확인해야되니까


오전 9:58 전화로 안듣고 끊으니까 글로 얘기하는거 아녜요


오전 9:58 네


오전 10:03 그리고 목소리 듣기 싫다 그만 얘기해요


오전 10:03 소리 처 지르게 하질 말든가


오전 10:04 내 목소린데 어쩌라고 수술해요??


오전 10:04 인신공격을 처 하고있어


오후 12:14 이 얘기 언제 처음 했는지 알아요? 24년 구정에, 잠근 문 따고, 목 매단 자식을 드레 (뒷 내용 알 수 없음)


오후 12:24 내가 오빠나 가족 욕한 게 아니라, 오빠가 날 가족 핑계로 쓰레기처럼 다룬 걸 지적한 거야


오후 12:25 빨리 읽으세요 그럼


오후 12:26 네 빨리 읽으세요


오후 12:42 왜 빨리빨리 재촉하게? 몇시간 지나면 기억 안난다고 할거니까 실시간밖에 답이 없음 이제.


오후1:24 이건 너무 중요한 얘기라 여기도 박제 좀 해놓을게요


오후3:06 목소리 듣기 싫은데 어쩌라고? 대체 어쩌라고 수십번 처 말해 싫은데 어떡하라고. 모가지 쥐어 뜯어서 성대 쑤실가? 그러니까 말 안듣게 ‘알아서’ 하든가. 듣기 싫으면 성대 수술하게 돈 내놔요. 내 목소리 뭔데 싫다말다야. 어쩌라고? 성대 수술 시켜줘요 그럼. 살다살다 진짜 씨.


오후 3:06 아니 누군 나한테 지랄하고 소리칠 때 신나고 듣기 좋아서 오르가즘 느낀 줄 앎? 좋다좋다 해주니까 뭐 지는 다 좋고 나는 다 병신인줄 아네


오후 8:25 어차피 죽을년한테 제발 한번만 인정좀 해주세요 제발 부탁이예요


오후 8:26 정말로 그것만 들으면 돼요


오후 8:26 제발 좀 얘기해주세요 제발


오후 8:26 너무 비참해 제발


오후 8:27 제발… 내가 왜 빌어야돼요 내가 죽을 사람이고 내가 인생 망쳤는데


오후 8:27 왜 내가 빌어야돼 내가 사과받을 사람인데 왜


오후 8:27 내가 왜 빌어야돼 내가 왜 제발


오후 8:31 왜 건드렸어 왜 잘사는데 왜 네가 뭘 잘못했데 내가 좋다고 인생바친것밖에 더 있어? 왜 건드려놓고


오후 8:32 왜 다 싫다고 해 내가 그렇게 다 양보하고 다 끝까지 맞투ㅏㅆ는데


오후 8:32 안봐도 좋다고까지 햄ㅅ잖아 


오후 8:32 너 때문에 내가 


오후 8:32 ?번을 자살하는거야


오후 8:32 그 무게 좀


오후 8:32 그 무게 좀 알으라고 제발


오후 8:33 제발 제발좀 나랑 일주일정에 통화할 때 그렇게 짐승같이 우는거 득고도


오후 8:33 어떻게 내가 숨이안쉬어지도록 우는데 이따위로



<5월 15일>


오전 9:06 그냥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원한건, 만나서 꼭 한번만 안아달라는거였어. 그가 아무렇잖게 내게 예전에 했듯이. 그 모든 학대와 폭력을 그거 한번으로 그냥 잊을 테니까. 한번만. 안아만달라고. 그런데…


오전 9:09 나는 징그럽지 않아. 과하지 않아. 나는 단지 사랑받고 싶었던 거야. 그리고 내 존재가 인정받고, 모욕당하지 않기를 원했고, 한번이라도 진심을 되돌려받고싶었어. 그리고 그건 절대로 잘못이 아냐.


<사진출처=디스패치DB>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3/000012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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