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총 8년 맡기는 건 부담이었다"...정몽규, 벤투 재계약 불발 과정 설명, "고려대 출신 감독 단 1명" 해명
1,345 12
2026.07.30 11:40
1,345 12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스 히딩크 감독부터 홍명보 전 감독까지 한국 대표팀 사령탑 18명의 평균 재임 기간이 1.3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4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벤투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정 전 회장은 "재계약 협상은 월드컵 6개월 전에 진행해야 했다. 벤투 감독이 4년 동안 대표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비판도 많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같은 선수와 같은 전술을 반복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왔다. 벤투 감독 이후의 대표팀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핵심은 계약 기간과 연장 조건이었다.

정 전 회장 설명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월드컵 이후 새로운 4년 계약을 원했다. 협회는 우선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한 뒤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차기 월드컵까지 임기를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전 회장은 "협회는 1년 연장 계약을 제안하고 아시안컵에서 4강 이상에 오르면 월드컵까지 계약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조건 없는 4년 계약을 고집했다. 조건이 붙은 계약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고, 4년 계약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해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이 "벤투 감독은 4년 연장을 원했지만 협회가 총 8년을 맡기는 데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정 전 회장은 당시 벤투 감독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과 계약 조건의 차이를 다시 강조했다.


정 전 회장은 재계약 불발이 경기력이나 성과에 대한 평가보다 계약 기간과 조건에 대한 이견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대한축구협회가 고려대 출신 인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이른바 '고대 카르텔' 논란도 다뤄졌다.

정 전 회장은 "제가 선임한 남자 대표팀 감독 가운데 고려대 출신은 한 명뿐이다. 여자 대표팀 감독 중에는 고려대 출신이 한 명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이사회에 고려대 출신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는 지적에도 "이사회 구성과 전체 인원수를 봤을 때 고려대 출신이 절대로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특정 학교 출신을 의도적으로 중용하거나 학연을 중심으로 협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고대 카르텔', '현대가 축구협회'라는 표현이 축구계 안팎에서 반복된 점에 대해서는 협회의 책임을 인정했다.

정 전 회장은 "이런 말이 국민과 축구계에서 계속 나왔다는 것은 협회 내부에도 조금이나마 잘못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이미지가 생긴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 전 회장은 벤투 감독과의 결별에는 계약 조건의 차이가 있었고, 학연 중심 인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를 향한 불신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된 책임까지 부인하지는 않았다.




정승우 기자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9/0005580563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57 07.27 113,5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2,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1,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2,6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865 기사/뉴스 다카이치 日 총리 “구마모토 지진 희생자 30명” 14:57 86
3128864 정보 역시 나약한자는 살아남기 힘들었던 마더 로씨아 14:57 118
3128863 이슈 볼빨간사춘기 '여름아 부탁해' 멜론 일간 65위 (🔺12 ) 14:57 13
3128862 유머 약후) 요즘 길에서 보면 ㄹㅇ 숭한 패션들 14:56 638
3128861 이슈 아빠 울집 왔다 가셨는데..유튜브 구독 목록;;;; 3 14:56 683
3128860 유머 미안한데 그거 유리가 2007년에 했던거야~ 2 14:54 416
3128859 이슈 남자 체지방에 따른 외모 변화 1 14:54 408
3128858 이슈 방금 전 베리즈 라이브 킨 아이브 콩순이.....twt 1 14:53 216
3128857 유머 눈사람 유괴범 10 14:53 367
3128856 이슈 리센느 'Deja Vu' 멜론 일간 11위 (🔺1 ) 14:53 52
3128855 이슈 지방흡입 실제 시술장면 ㄷㄷ 25 14:52 1,302
3128854 기사/뉴스 공효진 "'파스타'·'눈사람'·'최고의 사랑'까지 MBC의 딸⋯며느리로 돌아왔다" 14:51 110
3128853 이슈 매너? 주차.jpg 18 14:51 683
3128852 이슈 더쿠에서 본 어제의 황정민과 오늘의 황정민 164 14:50 7,512
3128851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그래미 보이콧에 글로벌 음악계 주목…외신 "상징적 거부" [ST이슈] 3 14:50 244
3128850 기사/뉴스 [단독]네오플 '사이퍼즈' 개발팀 감축...대기발령자 100명 육박 2 14:49 335
3128849 이슈 종교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결혼 어떻게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자 24 14:47 1,612
3128848 이슈 [KBO] KT 위즈는 30일(목) 맷 사우어를 대체할 투수로 데이비스 대니엘(29, Davis Daniel)을 총액 40만 6천 달러에 영입했다. 2 14:46 295
3128847 기사/뉴스 [단독]인테리어 공사 중 천장서 쏟아진 프로포폴…경찰 수사 착수 21 14:46 1,969
3128846 정보 박지현, 어린시절 유학 중국 상하이 추억 여행 (나혼산) 14:45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