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창원 모텔 흉기 사건' 피해자 옷, 경찰 관리소홀로 증거도 못되고 폐기
865 8
2026.07.30 11:33
865 8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3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10대 중학생 2명을 살해하고, 투신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숨진 피해자들이 입고 있던 옷을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았다.

보통 흉기 사건 수사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옷은 중요한 증거로 취급한다. 옷에 묻은 혈흔의 양이나 형태, 옷 훼손 상태 등으로 범행 당시 피해자가 처한 상황 등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창원 모텔 흉기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입었던 옷을 수사에 활용할 압수물로 지정하지 않았다. 압수물이 아닌 유류품은 사건 당사자 또는 유족 측에게 돌려주는 게 원칙이지만, 초동 수사 당시 경찰은 이 같은 점도 간과했다.

사건 직후 피해자가 입었던 옷은 병원 검시 과정 등에서 훼손됐으며 유류품 보존과 관련한 경찰 요청을 받지 않은 병원 측은 옷을 폐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유족이 피해자가 사건 당시 입고 있던 패딩 점퍼와 운동화 등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경찰은 그제서야 병원 등에 유류품 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 측은 병원에서 폐기한 옷 외에도 사건 현장에 남겨진 다른 피해자 옷가지도 경찰 관리 소홀로 청소업체가 임의로 버렸다고 주장했다.

숨진 피해자 의 옷이라도 돌려받고 싶은 유족은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 사건으로 자식을 잃은 유족은 “경찰 관리 부실로 아이가 입던 옷을 받지도 못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안 그래도 상처가 큰 상황에서 더욱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기 사건 피해자 유족도 경찰 측 과실로 유류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며 “이런 사례가 또 있을지 알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앞서 경찰은 ‘장윤기 사건’ 이후 피해자 고 이채원 양이 착용했던 운동화·양말·상의 등 일부 의류를 유족에게 돌려주지 않아 유류품 관리 부실 책임이 불거졌다.

경찰은 창원 모텔 흉기 사건 당시 피해자 옷을 증거에 활용할 압수물로 지정하지 않고, 유류품 관리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경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여러 명인 상황에서 집중할 부분이 많았고, 주요 직접 증거들이 확보된 상태여서 피해자 옷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법조계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압수물로 지정하지 않은 유류품을 당사자 측 동의 등 절차 없이 폐기되도록 두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3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는 남녀 중학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중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뒤 스스로 모텔 건물에서 뛰어 내려 사망했다. 그는 2021년 7월 강간죄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을 선고받은 보호관찰 대상자였지만, ‘성범죄자알림e’에 기재된 주소에 사실상 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범행 수 시간 전 흉기를 들고 또 다른 20대 여성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특수협박)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현행범 또는 긴급체포 요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풀려났다. 경찰은 A씨가 보호관찰 대상자라는 사실을 파악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보호관찰소에 조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150957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57 07.27 113,5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2,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1,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2,6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875 이슈 거북이 집사가 솔을 어항에 넣어두는 이유 . jpg 15:06 78
3128874 기사/뉴스 "집 너무 조용해" 사다리 타고 넘어간 쌀 배달원...쓰러진 90대 구했다[오따뉴] 15:05 130
3128873 유머 이 나이되면 과자 안먹는줄.jpg 5 15:04 436
3128872 유머 후초위왕🐼🐼🩷💜 6 15:03 236
3128871 이슈 핫게 갔던 샐러드돌 오늘자 역조공 2 15:02 644
3128870 이슈 상추 먹는 고양이 3 15:02 186
3128869 기사/뉴스 30년 전통 자랑 ‘상조업체’ 돌연 폐업…피해 속출 12 15:01 1,415
3128868 기사/뉴스 극비 결혼 문근영, 또 기쁜 소식 전했다‥7년만 고정 ‘우발라2’ 합류 1 15:00 847
3128867 유머 윗집이 너무 쿵쿵대서 2 15:00 722
3128866 유머 한국 웹툰 명장면들 jpg 9 14:58 1,091
3128865 기사/뉴스 다카이치 日 총리 “구마모토 지진 희생자 30명” 14:57 310
3128864 정보 역시 나약한자는 살아남기 힘들었던 마더 로씨아 2 14:57 431
3128863 이슈 볼빨간사춘기 '여름아 부탁해' 멜론 일간 65위 (🔺12 ) 14:57 78
3128862 유머 약후) 요즘 길에서 보면 ㄹㅇ 숭한 패션들 37 14:56 3,094
3128861 이슈 아빠 울집 왔다 가셨는데..유튜브 구독 목록이;;;; 15 14:56 2,600
3128860 유머 미안한데 그거 유리가 2007년에 했던거야~ 7 14:54 919
3128859 이슈 남자 체지방에 따른 외모 변화 5 14:54 931
3128858 이슈 방금 전 베리즈 라이브 킨 아이브 콩순이.....twt 2 14:53 405
3128857 유머 눈사람 유괴범 15 14:53 959
3128856 이슈 리센느 'Deja Vu' 멜론 일간 11위 (🔺1 ) 14:53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