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극비 결혼 비하인드 "내 지인 20명뿐…축의금 회수 못 해" ('유퀴즈') [종합]
이날 김종국은 첫 결혼기념일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저도 결혼식에 가서 축하했지만, 정말 비밀리에"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종국은 "자꾸 너무 '비밀리에'라고 하니까"라며 민망해했다.
김종국은 "결혼식장, 날짜 다 알려주지 않았냐. 안 알려줬다고 얘기가 나와서"라고 해명했다. 특히 "전 다른 것보다 어떤 한 사람이 본인으로 계속 살다가 어느 날부터 누구의 아내로 되는 삶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그래서 결혼식만 조용히 하잔 생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우리는 이해한다"라며 "근데 보시는 분들에 따라선 여러 정황이 '유난스럽다. 그 정도 아닌데'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결혼식 규모를) 최소로 하니까 (각자 하객을) 50명씩 불렀다. 제 지인들은 20명 정도밖에 못 불렀다. 제가 1995년부터 결혼식 많이 다녔다. 축의금 낸 것만 말도 못하는데"라며 축의금을 전혀 회수하지 못했다고 했다.
결혼한 후 주변에 결혼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는 김종국. 그 이유에 관해 김종국은 "늘 한 사람만 생각하면 되니까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애칭에 관해 "따로 애칭은 없고, 결혼하면 아내가 이름을 잃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름을 많이 부른다"라고 전했다.
아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다치면 축구 못 가니까 절대 다치지 마"라고. 김종국은 "그래서 다쳐도 안 다친 척한다. 아이가 생기거나 새로 삶이 변하기 전까진 같이 많이 해놓는 게 좋으니까 '뭐 할래?'란 말을 많이 한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2세에 관해 "딸이든 아들이든 생기면 좋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김종국은 예능에 뛰어든 계기에 관해 "본격적으로 예능을 생업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이었다"라며 "음반만 내고 과묵하게 해선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단 자기객관화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중요한 건 유재석, 강호동 형과 같이 'X맨'을 하면서 잘하는 분들의 장점을 흡수했나 보더라. 늘 대한민국 최고가 제 옆에 있었다. 좋은 레슨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종국은 데뷔 30년 중 25년을 함께한 유재석에 관해 "대단한 형이다. 천재형이 아닐지 몰라도 노력을 엄청나게 하는 사람 같다. 그 과정에서 형의 미세한 변화들도 봐왔지만, 정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상상도 안 될 만큼 대단한 형"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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