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에어컨 사용량 많아도 전기요금 주요국 최저 수준, 일본보다 에어컨 1.2배 더 트는데도 전기요금은 '반값'만
27,652 497
2026.07.30 10:47
27,652 497

냉방 전력 사용량 일본보다 1.2배 많아
4인 가구 여름철 전기료 7만7천원대

 

우리나라의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은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많지만 가계가 부담하는 전기요금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냉방 전력 소비량은 191.5kWh(킬로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기준 1인당 766.2kWh를 기록한 미국의 약 4분의 1 수준이지만,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여름철 기후가 비슷한 일본(2024년 기준 160.2kWh)과 비교해도 한국의 사용량이 1.2배 많다.

 

다른 주요국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한국의 1인당 냉방 수요는 이탈리아(2024년 기준 123.8kWh)의 1.5배, 스페인(81.4kWh)의 2.4배, 프랑스(38.5kWh)의 5배에 달한다. 독일(15.9kWh)보다는 무려 12배나 많다.

 

이는 유럽의 건조한 여름과 달리 한국은 덥고 습한 기후 특성상 에어컨 가동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주요국 대비 최저 수준


이처럼 에어컨 사용량은 주요국 가운데 높은 편이지만 국민들이 부담하는 여름철 전기요금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4인 가구의 7∼8월 평균 전력 사용량인 419kWh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전기요금은 7만7760원으로 비교 대상인 전체 7개국 중 가장 저렴했다.

 

한전이 일본 도쿄전력,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 남캘리포니아에디슨(SCE) 등 해외 주요 전력사의 요금제를 동일한 사용량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다른 나라 가구가 부담하는 한 달 전기요금은 한국의 1.4배에서 최대 3배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은 16만5983원으로 한국의 2.1배에 달했다. 한국의 전기요금이 일본의 반값 수준인 셈이다.

 

미국은 19만3848원으로 2.5배, 독일은 23만149원으로 약 3배에 육박했다.

 

프랑스와 호주 역시 각각 16만3609원, 16만3746원으로 한국보다 2.1배 높았다.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홍콩도 10만8441원으로 한국의 1.4배 수준이었다.

세계 144개국 중 전기요금 81위


국제 에너지 가격 사이트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스닷컴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세계 각국의 평균 전기요금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1kWh당 0.127달러로 조사 대상 144개국 중 81위였다.

 

이탈리아(0.414달러), 독일(0.406달러), 일본(0.227달러), 미국(0.188달러) 등 해외 주요국 대부분은 우리나라보다 전기 요금이 비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캐나다(83위), 헝가리(90위), 멕시코(91위), 튀르키예(112위)만 주택용 전기요금이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여름철 누진제 적용으로 요금 급증 주의


다만 절대적인 전기요금 수준은 저렴하지만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제가 적용돼 일정 사용량을 넘으면 요금 증가 폭이 커질 수 있다.

 

현재 7∼8월 주택용 전력 요금 체계는 '300kWh 이하'(1kWh당 120원), '300kWh 초과 450kWh 이하'(214.6원), '450kWh 초과'(307.3원)의 3단계로 나눠 구간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늘어난다.

 

기본요금도 300kWh 이하일 땐 910원으로 가장 낮지만, 300kWh를 넘으면 1천600원으로 오른다. 450kWh를 초과하면 7천300원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냉방기기 사용으로 사용량 구간이 달라지면 전기요금이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월 사용량이 450kWh를 초과해 3단계 구간에 진입하면 월 전기요금은 1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냉방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매우 저렴한 전기요금 수준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도 "에어컨 사용이 늘어 월 사용량이 450kWh를 초과하면 3단계 요금 단가와 기본요금이 함께 적용돼 요금 증가 폭이 커지는 만큼 전력 다소비 가구는 에어컨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52977
https://www.insight.co.kr/news/565256

댓글 4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65 07.29 36,91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3,1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2,2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5,1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967 이슈 컨셉 포토겸 인소 한 편 써온 어제자 키키.jpg 17:42 71
3128966 이슈 유부녀킬러 제발회에서도 영원히 고통받는 ‘떨떠름좌’ 최우성 17:41 287
3128965 이슈 정몽규 청문회 도중 배려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 국회의원 10 17:41 456
3128964 이슈 봉한이네 - 살다 보면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 KBS 260724 방송 17:41 19
3128963 유머 범죄조직 본부 쳐들어가는 일본 경찰 2026ver. 2 17:41 133
3128962 이슈 어디까지 내려갈지 궁금한 현재 환율.jpg 29 17:37 2,038
3128961 유머 흙수저들의 불꽃놀이 16 17:37 899
3128960 이슈 재재 기억하는 앤 해서웨이 6 17:36 798
3128959 이슈 서로 니곡내곡 시전하는 에이티즈 민기&원호 2 17:35 71
3128958 유머 엔화 1000엔이 만원이야? 그러면 10배 비싸게 물건을 사야하는거야? 26 17:35 1,329
3128957 이슈 모태솔로 재윤의 연애 1달차와 만 1년 외모 변화.jpg 4 17:35 1,008
3128956 기사/뉴스 서울 부동산 시장 외국인 소유자 수의 증가세가 내국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남 13 17:34 304
3128955 이슈 스파이더맨 3편 오늘 저녁 ocn 편성 14 17:32 770
3128954 정보 네페 20원 27 17:31 1,044
3128953 기사/뉴스 유튜브 프리미엄, 내년부터 피콕 콘텐츠 품는다 17:31 495
3128952 유머 올여름 경상도 복숭아를 먹어야 하는 이유 11 17:30 1,376
3128951 유머 대체 뭔 사고가 일어난건지 감도 안잡힘 22 17:27 3,373
3128950 정치 [단독] 정몽규에 “더 잘 배려해드려야”…청문회서 포착된 의원 문자 14 17:26 956
3128949 이슈 트로트로 전향 잘한거 같다는 남자 댄스 가수 10 17:24 2,900
3128948 이슈 김포FC에서 한 해 예산 120억 중 80억원을 횡령함 (ft.청문회) 20 17:23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