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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여러분이 아는 '무서운 이야기'를 가르쳐 주세요.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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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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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okugaikoukok/status/2080582248924090860

[부탁]

개인적 부탁입니다만, 여러분이 아는 '무서운 이야기'를 가르쳐주세요.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 이야기나 괴담, 뭐든지 좋습니다.

키가 2m 넘는 허연 여자가 창문에서 슥 하고 들어왔던 적 있음.

 

https://x.com/nayatorei/status/2081002690906378264

집 마당에 옛날부터 야생 머위나 양하가 자라고 있었는데, 가끔씩 누가 도둑질할 때가 있었음.

그렇지만 최근 몇년동안은 도난당한 적이 없어. 마지막으로 도둑맞았던 게 마당에서 자생하던 수선화였음

 

https://x.com/kaori_zuki/status/2081312718196482210

무서웠던 건 우리 아빠가 자신의 죽음을 예언했던 것이려나~

"아빠가 꿈을 꿨는데, 죽은 친구가 나를 엄청 부르는 꿈 꿨거든, 아마 아빠 사고로 죽을 것 같아. 거기다가 상대 쪽 책임이라 돈이 나올거야.

그 돈으로 우리 집안 묘비를 시골에서 이 쪽으로 옮겨줘"라고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한테 말하길래, 그게 뭐여? 라고 스루했더니 진짜로 그렇게 됨

 

https://x.com/Kojimamo/status/2081348656813547823

https://x.com/Kojimamo/status/2082099509983879204

외딴섬에 있는 현장에 온 신입이, 특히나 문제를 일으키길래 배후를 조사했더니, 스포츠 관련 범죄로 전국에 수배된 지명수배범 출신에 출소한지 얼마 안된 아재였어. 생긴 건 착실해 보이는데, 그 뒷면은 찐 범죄자였음. 본토로 연행되고 나중에 직장에서 누가 '저 놈 자비로 책 출판해서 '나는 지명수배자가 됐지만 나쁘지 않아!'라고 주장하더라'라고 말해서 한동안 시끄러웠어.

 

https://x.com/naganosoba/status/2081591361627901981

일하는 곳에서 들은 이야기

어떤 아저씨가 아침 4시쯤 산나물 캐러 산에 갔다가 안 돌아와서 가족이 연락하여 총출동하여 탐색하는 중 낙엽더미 속에서 코 위부터만 내민 상태로 발견됐음

뭐하는거야? 하고 끌어냈더니 배쪽이 동물한테 먹혀서 없어져 있었음

곰이 먹다가 남긴 걸 숨겨둔 걸로 판단되어 사태가 긴급하게 곰 사냥으로 커져서 시끄러웠다나

곰 쫓는 방울은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의)맛을 알아버린 곰에게는 그건 그냥 먹이가 내는 소리일 뿐이니까 방울은 상황을 보면서 달으라고 충고받았던 기억

 

https://x.com/suzusakaPSU/status/2081335348995793054

"집에 어른이 타도 튼튼한 그네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부탁받아 천장에 다는 앵커와 로프 등을 30분 걸려서 정성껏 설치해 줬어

1시간 정도 후에 경찰이 로프 판매 이력을 조사하러 옴

 

https://x.com/tsunagu/status/2081428731097403421

아침에 일어나서 폰을 봤더니 학생과에서 "A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 참가 여부에 대하여 학생과에 전달해 주세요"라는 메일이 와서, 아침에 일찍 학생과에 갔으나 그런 메일을 안 보냈다는 소리를 들어, 실제로 보여주려고 했더니 폰에는 메일이 없고, 이상하다 싶었던 순간 학생과 전화가 울리더니, A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전화연락이었던 실제 경험

 

https://x.com/hokuso_emy/status/2081943428850663928

밖에 시끄럽길래 봤더니, 번화가 한복판에 어떤 남자가 여성을 폭행하고 있었어. 아무도 안 말리길래 용기를 내서 "무슨 짓이야!"하고 소리질렀더니 남자는 여성을 차에 태우고 도주. 신고해서 금방 잡혔지만, 경찰에게 "혹시 같은 신고가 있었다면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더니 "아뇨, 신고자분 1건 뿐이었어요"

 

https://x.com/rokudou_mei/status/2082464097443230095  

한 달 동안 쭉 잘때마다 바삭바삭거리는 소리가 나서, 내 귀가 이상한가? 하고 매일 밤 아무 생각 안하고 지내던 와중에, 어쩌다가 애용하던 메밀 배게가 찢어져 버려서, 안의 내용물을 봤더니...

그 이후로 메밀 배게는 안 쓰고 있어요😭

    

https://x.com/and_gumikosan2/status/2081402620565237797

저녁밥을 만들고 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남편이 퇴근했나 싶었는데 모습이 안보여서 현관으로 갔더니, 집안에 모르는 여성이 선 채로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도 되죠?" 하고 웃으며 말을 했다. 곧바로 "안 됩니다" 하고 냉정한 말투로 대답하니 "그런가요... 안 되나요..." 라고 말하면서 나갔다.

 

https://x.com/muyatoshi/status/2081375946565906785

퇴근하고 나서 100km 떨어진 지역에 사는 여친이랑 전화하다 말싸움으로 열이 확 뻗쳐서 전화를 끊은 뒤 전원을 끄고 집에 뻗어있다가 새벽 2시에 현관에서 '찰칵'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떠봤더니 베갯맡에 여친이 우뚝 선 채 "저기, 말 좀, 들어."라고 하길래 "어..."라는 말 밖에 못 했어.

 

https://x.com/_AufWidersehen_/status/2082103231204020572

나는 딱히 무섭진 않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이제 떠날 때가 온 것 같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셔서, 전혀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파란색 펜으로 공책에 낙서하고 있었어. 도중에 잉크가 다 떨어져서, 딱 느낌이 오고 혹시나 싶었어. 수업이 끝나고 엄마한테서 전화가 와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펑펑 울면서 담임한테 조퇴하겠다고 말해서 할아버지 집으로 감.

그 이후로 돌아가셨을 때의 시간을 물어봤더니 딱 잉크가 다 떨어졌을때의 시간이었어

그때 뭔가 느껴져서 잉크가 다 떨어졌을때의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거든

...같은 에피소드가 있던 걸 오랜만에 떠올렸다.

할아버지 너무 보고싶어요~~~~

 

https://x.com/Mentai_Takana10/status/2081880754649432529

옛날에 직장의 손님을 봤던 순간 온몸에 강렬한 오한이 느껴졌음.

식은땀이 안 멈추고, 머리가 쪼개질 것 같은 두통에 급하게 화장실로 도망감.

동료에게 말을 해 봐도 "뭔 소리야?" 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

그렇지만 나중에 TV를 보고 싸해졌어.

뉴스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라고 나왔던 게 그 손님이었으니까.

 

https://x.com/aiyaiyaiyai_ya/status/2082290087442985188

옛날에 당시 사겼던 남친이랑 오키나와 여행을 가기로 해서, 비행기랑 숙소도 예약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연듯 '나는 당일 절대 오키나와에 없을 거니까 이런 걸 해도 의미없어'같은 느낌이 들었어. 남친이랑 어머니랑 친구한테는 태풍이라도 올려고 하는 걸까? 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안 가거나 못 간다는 감각이 아니라 '어쨌든 나는 당일 오키나와에 없고, 여기(카나가와)에 있으니까, 왠지는 모르지만 절대로 오키나와에는 없을 거야'가 정해져 있고, 나는 그걸 알고 있다는 감각으로. 나도 무슨 일이지 싶었는데, 여행 이틀 전에 아버지가 사고로 급사했어.

무서운 이야기라기 보다는 제 6의 감각이 발현됐다 같은 느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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