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729211848300
< 사람은 못 되더라도 괴물은 되지 말자 >
어제 내란 종사 혐의로 18년 구형받은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 오늘 육사 동기생 장례식장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한길 씨한테 조의금을 받아왔다며 자랑하듯 공개하는 황당한 장면도 있었는데, 먼저 보고 가시죠.
[김현태/전 특전사 707 특임단장 (유튜브 '참군인김현태') : 선생님 글자를 잘 쓰시고 좀 유니크한 선생님만의 글씨체로 쓰시는데 나중에 뭐 '한길체'라도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진짜. 이런 글씨체 없잖아요. 선생님 또 이제 한길체, 한길체를 남겨야 될 것 같아. 두툼해]
참고로 저희는 가렸지만 김현태 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유족의 이름까지 그래도 노출했습니다.
친구 장례식장 앞에서 유튜브 방송하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은데, 그 자리에서 전한길 씨 글씨 잘쓴다 칭송하는 것도 상당히 부적절하다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시도때도 없이 방송하는 것인가요. 장례식장 앞에서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인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자 유족 측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방송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것도 두 차례나 요청했는데 김현태 전 단장, 유족 언급은 안 하고 자신의 재판 관련 얘기하겠다며 이후에도 30분 넘게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란 재판을 희화화하기도 했는데 바로 들어보시죠.
김현태/전 특전사 707 특임단장 (유튜브 '참군인김현태') : 우스갯소리로 발음이 안 좋잖아, 18년. 속으로 아이, 하려면 20년 주지. 18년은 뭐야, 발음 안 좋게.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뭐 덤덤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뭐 18년을 구형하든 180년을 구형하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이런 내용 방송하려면 왜 친구 장례식장 앞에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단 비판이 나오는 것이고요.
심지어 방송 말미, 군에서 유족을 압박해서 방송 중단 요청했을 것이라는 식의 음모론적 주장도 했습니다.
[앵커]
어제 특검은 김현태 전 단장이 반성하지 않는다며 18년 구형했는데 바로 다음날 저런 모습 보니 반성은 전혀 안 하네요.
[기자]
내란사태 직후에 눈물을 흘리더니 돌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데 앞장 섰죠.
특검도 "민주주의 조롱한다"는 구형 사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조롱하는 듯한 태도 여러 번 있었는데 지난 5월이었습니다.
국회에 들어와서 버젓이 활보하면서 추억을 회상하듯 12·3 상황을 얘기했었고 그때로 돌아가면 어떻게 할 건지 묻자 "당시 너무 추웠기 때문에 옷을 따뜻하게 입겠다." 이런 농담 식의 답변을 해서 상당히 비판을 받았었죠.
[앵커]
앞서 전한길 씨를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던데, 대표적인 '윤어게인' 전한길 씨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기자]
지난달 국회의원 출마하며 전한길 씨를 전면에 내세워서 선거운동을 했었죠.
국회 군홧발로 들어오고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건,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것이다라는 비판이 당시에도 나왔었고 두 사람 부정선거를 외치며 올림픽공원 집회도 참석하고 있죠.
오늘 친구 장례식장 앞 방송에서도 올공에 나와달라 요청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김 전 단장을 법정구속해야 할 사유로 범행 부인, 증인 회유·압박, 사법부 겁박, 증거인멸 우려, 사회분열 조장 등 8가지를 들었습니다.
여태 구속 안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