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길고양이 다 없애자' 주장에…수의사들 데이터로 맞섰다
2,318 50
2026.07.29 17:20
2,318 50
iWZSiN

일부에서 살처분과 급식 제한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되자 수의사들이 국내외 연구와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비판했다. 이들은 감정보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 행동솔루션 전문가인 나응식 수의사(그레이스고양이병원 원장)와 서울대 수의과대학 출신인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는 지난 28일 진행한 유튜브 '냥신TV' 라이브 방송에서 관련 논문과 통계 자료를 소개하며 주요 쟁점을 짚었다. 이날 방송은 동시 접속자 1600명 이상이 몰렸다.


-----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길고양이를 지목하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조사 결과를 인용해 도심 길고양이 먹이의 90% 이상이 사람이 제공한 사료나 음식물 등 인공 먹이였다고 소개했다. 전체 먹이에서 조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1~2% 수준에 불과했다.


또 국립생태원 자료를 근거로 "국내 야생조류는 유리창과 방음벽 충돌로 연간 약 800만 마리가 폐사한다"며 "길고양이가 새를 사냥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유리창 충돌과 서식지 훼손 등 다양한 원인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


현행 TNR 정책이 길고양이 개체수 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서울시 조사에서는 길고양이 추정 개체수가 2013년 약 25만 마리에서 2021년 이후부터 9만 마리 수준으로 감소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조사에서도 TNR 후 서식 밀도와 새끼 고양이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수의사회(AVMA) 학술지에 실린 장기 연구에서도 특정 구역의 길고양이를 지속해서 포획해 중성화하고 입양을 병행했을 때 개체수가 감소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소개했다.


-----

이 대표는 "서울시 통계의 조사 방법에 한계가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가능하다"면서도 "길고양이가 실제로 줄지 않았거나 오히려 늘었다고 주장하려면 이를 뒷받침하는 별도의 표본 조사와 개체수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자료는 믿을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판단을 뒷받침할 데이터는 내놓지 않는다면 학술적 비판이 아니라 결론을 먼저 정해놓은 주장에 머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hlPFFD

방송 말미에는 혐오가 확산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혐오 피라미드'를 소개하며 현재 사회 분위기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 혐오 표현으로 이어지고, 차별과 폭력을 거쳐 결국 극단적인 배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길고양이 살처분 주장과 혐오 표현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 수의사는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가 이미 상당히 높은 단계까지 올라와 있다"며 "혐오가 계속 방치되면 결국 마지막 단계인 학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고양이 문제는 감정으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리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특정 동물을 혐오의 대상으로 삼는 사회는 결국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냥신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naver.me/FRow6d3h



1️⃣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562B4A9C51F069C4E064ECE7A7064E8B

소유자 없는 고양이 급식 제한 반대 및 인도적 관리체계 마련에 관한 청원



2️⃣ 반대합니다 3번 작성 가능 https://www.cheongwon.go.kr/portal/petition/open/viewdetail/PRIb51350afcaa743f1a6e247ab051e3927


3️⃣ 반대합니다 3번 작성 가능 https://www.cheongwon.go.kr/portal/petition/open/viewdetail/PRIf7034791811344d8b227ea6f604cc24b?sch=고양이?pageIndex=1



https://www.youtube.com/live/Cshy1NrshGs?si=myenoH4iuSPy4qT1 새덕후 청원 관련 라이브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31 00:06 20,46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05,3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8,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74,6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27,4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2,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5,5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9,7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0,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355 이슈 [KBO] 안상현의 미친 수비로 더블 플레이 ㄷㄷㄷㄷ 4 20:25 254
3128354 기사/뉴스 “故김새론 녹취는 AI 조작”…김수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벗었다 4 20:24 613
3128353 이슈 완전 케이팝 감성이라 한국어 버전이 더 궁금한 신인 남돌 20:24 186
3128352 이슈 무언가 수상한 고속도로 공사 6 20:22 1,102
3128351 이슈 진돌로 보는 색약의 역지사지 10 20:21 1,076
3128350 기사/뉴스 강미나, 아이오아이 불참 심경 고백…“멤버들도 이해해줘” [인터뷰②] 3 20:20 873
3128349 유머 주식 폭락한 오늘 블라인드에 올라온 어느 치과의사의 글 20 20:19 2,478
3128348 이슈 십센치(10CM) - 일말의 가능성 with 김태우(god) 20:18 102
3128347 이슈 한국 사람도 모르겠는데요 32 20:18 1,991
3128346 유머 팬덤전쟁 티켓팅 라운드 끝난줄알았는데 2 20:18 689
3128345 유머 둘이 진도가 너무 빨라~ [낭만부부] 1 20:17 228
3128344 이슈 [KBO] 전병우 솔로 홈런 3 20:17 394
3128343 유머 -99% 미수거래 계좌 청산 12 20:16 2,631
3128342 유머 언니가 싸울 때 야라고 하지 말랬지 5 20:15 831
3128341 기사/뉴스 소지섭 다음은 공효진?!… '2026 사이다 흥행 불패', 또 통할까 20:15 105
3128340 기사/뉴스 "월세 2000만 원 반포 vs 월세 100만 원 반지하"...서울 자취생 억장 무너진 현실 14 20:15 811
3128339 유머 항상 우리 동네엔 없는 맛집 9 20:13 1,238
3128338 이슈 연준이 사비까지 들여 도와준 모델 쇼케이스 무대 5 20:12 1,001
3128337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Young K Solo Tour <YOUNGEST> in INCHEON 굿즈 모음 8 20:09 373
3128336 유머 난 퇴근하면 무조건 행복해지는 비결이 있음 22 20:09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