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스냄새 나는데” 고객 대피후 남은 직원 참변…日쇼핑몰 의문의 30분
2,289 3
2026.07.29 16:58
2,289 3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 구마모토 건물 일부가 전날 발생한 규모 7.1 지진과 뒤이은 폭발로 크게 파손돼 있다. AFP=연합뉴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 구마모토 건물 일부가 전날 발생한 규모 7.1 지진과 뒤이은 폭발로 크게 파손돼 있다. AFP=연합뉴스

"패닉은 없었다"…지진 수 분 만에 빠져나온 고객들


2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7분께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당시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에선 대피 안내방송이 나왔다.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온 목격자는 아사히신문에 “직원들의 유도에 따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나왔다”며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사람들이 나란히 내려갔고 패닉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에 있던 인원 중 약 200명이 이때 빠져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4시30분께 건물을 빠져나왔다는 증언 등에 따르면 대피는 비교적 신속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온 본사 담당자는 매장 측으로부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선 전원 대피가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가 이뤄진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온 본사가 폭발 소식을 전달받은 건 이로부터 30분 이상 지난 뒤였다. 일본 언론은 대피가 사실상 마무리된 시점부터 폭발까지 최소 30분 이상의 공백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 구마모토 인근에서 경찰관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 구마모토 인근에서 경찰관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객 빠져나간 뒤 폐점 작업…폭발 전부터 가스 냄새


적어도 일부 직원은 고객 대피 이후 폐점 작업을 위해 건물에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온몰 서쪽 1층 펫숍에서 일하던 한 직원은 구마모토니치니치신문에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으며 폐점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쾅 하는 폭발음이 들렸고 동시에 정전됐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들도 고객들이 빠져나간 뒤 폐점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폭발 전 건물 안팎에서 이미 가스 냄새가 났다는 증언들도 나왔다. 위험 신호가 이미 있었는데도 직원들이 건물 내에서 폐점 작업 중이었다면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가스 냄새가 관리자나 방재센터에 보고됐는지, 보고됐다면 어떤 지시가 내려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은 오후 5시45분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 발생 약 1시간18분 후다. 건물 2층 일부가 무너지고 철골이 드러날 만큼 큰 폭발이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온몰에선 현재 약 10명이 구조됐고 여성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들이 직원인지 여부와 건물 안에 남아있던 인원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 구마모토 건물 2층 일부와 외벽이 파괴된 모습. EPA=연합뉴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 구마모토 건물 2층 일부와 외벽이 파괴된 모습. EPA=연합뉴스

LP가스 누출 가능성


폭발 원인으로는 지진으로 손상된 LP가스 설비가 지목된다. 2층 푸드코트에 가스를 공급하는 설비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됐고 여기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이온몰 부지에는 LP가스를 대형 탱크에 저장한 뒤 공급관을 통해 건물 안으로 보내는 시설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과 소방은 구조 요청에 반응이 있었던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729150851759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27 00:06 18,88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02,5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8,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74,6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27,4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2,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5,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9,7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0,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225 유머 뭐? 잃어도 되는 돈으로 주식하라고? 1 18:04 379
3128224 이슈 사촌동생이랑 모솔2 리뷰 찍는 모태솔로 여명.jpg 18:03 211
3128223 이슈 [Special Clip Teaser] 한로로 (HANRORO)_ 잔혹한 천사의 테제 : J-POP REMAKE Vol.2 1 18:02 88
3128222 이슈 언니보고 2세대라고 하지 말랬지. 여기 2세대가 어딨어. 효리수가 2세대야? / 가짜 김효연 | 효리수 데뷔 프로젝트 5화 (소녀시대 효연, 유리, 수영, 하츠투하츠) 1 18:02 148
3128221 이슈 정은지 5th Mini Album <Summer, I> CONCEPT PHOTO 📸2 18:02 29
3128220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WEAT 안무 챌린지 선공개 💦 1 18:02 57
3128219 이슈 [Special Clip Teaser] 한로로 (HANRORO)_ 잔혹한 천사의 테제 : J-POP REMAKE Vol.2 18:02 38
3128218 기사/뉴스 황정민 사생활 논란 '호프' 투배사, 제작사 "법적 조치 검토 중" 18:02 197
3128217 이슈 [빠더너스 BDNS] | 캐나다에서 온 초긍정 알파메일 선생님 (영케이 선생님) 1 18:02 67
3128216 정보 네이버페이 10원이옹 9 18:01 317
3128215 이슈 지브리<마루 밑 아리에티> 메인 예고편(8월 19일 CGV 단독개봉) 1 18:01 84
3128214 이슈 재택할 때 에어컨 켰다고 전기세 더 내라는 남편 21 17:59 1,422
3128213 유머 치와와는 순하다 4 17:58 289
3128212 유머 앞글자봐 뒤글자만봐 가운데만봐 2 17:58 411
3128211 이슈 더위 잘 타는 사람들이 여름에 많이 쓴다는 바디워시.jpg 25 17:52 3,832
3128210 이슈 ⚠️ 성심당 사칭 허위광고 안내 ⚠️ 7 17:49 1,868
3128209 정보 기무라 타쿠야를 만났던 찐 한국 팬 후기 9 17:49 2,310
3128208 기사/뉴스 '호프' 측, 황정민 사생활 의혹에 강경 대응 "영화 비방·업무방해… 법적 조치 검토" 30 17:48 1,599
3128207 유머 주식 갤러리 근황 ㅋㅋ 16 17:48 3,501
3128206 이슈 다이소 어항과 유리 용기로 집사표 고양이 수반 만들기🫧 27 17:47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