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냄새 나는데” 고객 대피후 남은 직원 참변…日쇼핑몰 의문의 30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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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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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7분께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당시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에선 대피 안내방송이 나왔다.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온 목격자는 아사히신문에 “직원들의 유도에 따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나왔다”며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사람들이 나란히 내려갔고 패닉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에 있던 인원 중 약 200명이 이때 빠져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패닉은 없었다"…지진 수 분 만에 빠져나온 고객들
2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7분께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당시 구마모토현 가시마초의 이온몰에선 대피 안내방송이 나왔다.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온 목격자는 아사히신문에 “직원들의 유도에 따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나왔다”며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사람들이 나란히 내려갔고 패닉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에 있던 인원 중 약 200명이 이때 빠져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4시30분께 건물을 빠져나왔다는 증언 등에 따르면 대피는 비교적 신속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온 본사 담당자는 매장 측으로부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선 전원 대피가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가 이뤄진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온 본사가 폭발 소식을 전달받은 건 이로부터 30분 이상 지난 뒤였다. 일본 언론은 대피가 사실상 마무리된 시점부터 폭발까지 최소 30분 이상의 공백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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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일부 직원은 고객 대피 이후 폐점 작업을 위해 건물에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온몰 서쪽 1층 펫숍에서 일하던 한 직원은 구마모토니치니치신문에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으며 폐점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쾅 하는 폭발음이 들렸고 동시에 정전됐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들도 고객들이 빠져나간 뒤 폐점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고객 빠져나간 뒤 폐점 작업…폭발 전부터 가스 냄새
적어도 일부 직원은 고객 대피 이후 폐점 작업을 위해 건물에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온몰 서쪽 1층 펫숍에서 일하던 한 직원은 구마모토니치니치신문에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으며 폐점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쾅 하는 폭발음이 들렸고 동시에 정전됐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들도 고객들이 빠져나간 뒤 폐점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폭발 전 건물 안팎에서 이미 가스 냄새가 났다는 증언들도 나왔다. 위험 신호가 이미 있었는데도 직원들이 건물 내에서 폐점 작업 중이었다면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가스 냄새가 관리자나 방재센터에 보고됐는지, 보고됐다면 어떤 지시가 내려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은 오후 5시45분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 발생 약 1시간18분 후다. 건물 2층 일부가 무너지고 철골이 드러날 만큼 큰 폭발이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온몰에선 현재 약 10명이 구조됐고 여성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들이 직원인지 여부와 건물 안에 남아있던 인원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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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 누출 가능성
폭발 원인으로는 지진으로 손상된 LP가스 설비가 지목된다. 2층 푸드코트에 가스를 공급하는 설비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됐고 여기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이온몰 부지에는 LP가스를 대형 탱크에 저장한 뒤 공급관을 통해 건물 안으로 보내는 시설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과 소방은 구조 요청에 반응이 있었던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72915085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