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3년만에 옥상에서 구조되어 서러움에 울부짖는 강아지 만땅이
70,817 379
2026.07.29 15:56
70,817 379

ㅊㅊ ㅇㅅㅅㄷ


https://youtu.be/19RyAMFTszU?si=bM1lKqB_hVC0bCYB


13년간 주유소 옥상에서 가둬져서 방치되어 자란
만땅이 구조되는 장면


서러웠나봐 ㅠㅠ

지금부터라도 편안하고 행복하길

이름도 만복이로 바뀌었어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돌봐주신대

제주에 있는 케어의 '생추어리' 라고 노견들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햇볕도 쬐면서 여생 보낼수있는 곳으로 보내졌다고함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행복한 삶 누리고 갔으면

*케어 단체 통해서 후원가능하대


이건 케어에서 올린글
<만땅이의 13년 — 옥상 감옥>


꺼이꺼이 우는 비명 소리.

병원에서 처음 안겼을 때, 만땅이는 두 번 울었습니다.


한 번은 저울 위에서. 그리고 또 한 번은 차가운 진료대 위에서.

활동가들이 급히 몸을 닦아주고, 엉켜버린 털 사이를 벌리고, 상처를 확인하는 동안에도 만땅이는 자꾸 울었습니다.

이 개를 생각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만땅이는 살아 있었다기보다, 그저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텼다’는 말조차 이 늙은 개의 시간을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13년.

백구 나이 13년.

아프지 않아도 죽음을 가까이 생각해야 하는 시간.

만땅이는 아기 때 주유소로 왔습니다.

손님들에게 “만땅 넣으세요.” 그 말을 따라 붙여진 이름.

만땅이.

너무 쉽게 지어진 이름처럼, 삶도 너무 쉽게 옥상 위에 남겨졌습니다.

건물 관리인에게 맡겨진 뒤, 만땅이의 세상은 13년 동안 옥상 하나뿐이었습니다.

여름의 시멘트 바닥. 비를 피할 곳 없는 장마. 살을 에는 겨울 바람.

만땅이는 그 모든 계절을 혼자 맞았습니다.

치워지지 않은 오물 위에서. 코를 찌르는 악취 속에서.

텅 빈 물그릇을 핥고, 비 오는 날이면 바닥에 고인 물을 핥아 마시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시간을 그저 견디고 또 견뎠습니다.

문을 열어주었지만, 만땅이는 걸어나오지 못했습니다.

13년 동안 그 옥상이 전부였으니까요.

귀는 피고름으로 막혀버렸고, 피부는 진물이 흐르다 못해 벗겨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치매 증상까지 조금씩 보입니다.

너무 늦게 구조된 만땅이.

치매증상까지 가서야 살아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제야 따뜻한 물을 주고, 깨끗한 이불을 깔아주고, 아프지 않게 안아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케어 단체 통한 후원 및 기부 가능
(일부러 주소는 안가져왔어)  

CiSXTR

HrpSFH

rRzxvD



댓글 3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57 07.27 113,5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2,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1,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2,6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786 기사/뉴스 손나은 “‘김부장’, 기록적인 시청률 생각 못 해…새벽에 눈 떠서 확인” 13:56 1
3128785 정보 국중박 뮷즈 갓우산이래 세울 수도 있고 사이즈 크고 괜찮다 5 13:53 820
3128784 이슈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원 데뷔 한 날에 비가 내린 강아지 5 13:51 960
3128783 이슈 "함께, 더 높이"… 월클 보이그룹은 '전원 재계약'이 대세 2 13:51 600
3128782 이슈 충격적인 중국 회식 1 13:50 671
3128781 기사/뉴스 '데뷔 100일' 언차일드, 9월 가요계에 돌아온다 13:50 86
3128780 팁/유용/추천 「더쿠 핫게 댓글 : 원덬 플리 좋네~ 좀 더 풀어줘」 『원덬 : 좀 더 풀어달라고??? 좀 더 풀어달라고??? 너는 지금 노래 추천 괴인의 봉인을 푼 것임』...jpg 5 13:50 182
3128779 유머 [급] 개 언어에 능통한 분, 드물게 수다를 떠는 바람에, 개 말을 몰라 곤란합니다. 혹시 인간어로 번역해 주실 분 계실까요? 13:49 469
3128778 이슈 맛피아 포토카드 걸린 소스마스터 게시글 1 13:49 757
3128777 이슈 의도치 않게 8키로 살찌고 말았는데, 헌혈 400ml의 체중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13 13:49 1,265
3128776 기사/뉴스 박진영도 놀랐다 ‘더 시즌즈’ 국내 방송 최초 AI로 30여년 전 무대 소환 13:49 259
3128775 이슈 잠깐 자리 비운 4시간 사이에 털렸다는 농작물 도난 사건 16 13:48 1,522
3128774 이슈 구마모토 지진으로 28명 사망 13:46 648
3128773 이슈 케이팝, 제이팝, 하여튼 전세계 음악의 어머니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 아닐 정도로 영향 진짜 크게 끼친 레전드 노래... 3 13:46 934
3128772 유머 윤경호배우님말진짜많으시고…………….. 7 13:45 1,255
3128771 이슈 「캣맘은 왜 공감을 잃었나」라는 칼럼이 화제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굳어진 혐오 담론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언론 칼럼으로 세탁되는 과정이 이 글에 그대로 드러난다. 9 13:43 681
3128770 이슈 삼성전자 실적발표 어닝콜에 주주들이 감동한 이유...jpg 39 13:42 2,951
3128769 이슈 올해 한국에 출시된 특별한 우표들 13 13:42 1,179
3128768 이슈 코가 왤케 크세요? 7 13:41 1,232
3128767 정보 전세계 돼지고기 요리 TOP 50 10 13:40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