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시은 "이관희, 순수한 반전남… 8개월째 열애 중" (인터뷰)
유시은은 29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부터 썸을 타기 시작해 11월 말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며 “둘 다 신중한 성격이라 썸을 꽤 길게 탔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서로 볼 일이 별로 없었다. 당시 오빠는 창원과 원주에 있어 거리도 멀었고, 나 역시 일이 바빠 다른 ‘솔로지옥3’ 출연자들을 더 자주 봤다”며 “행사장에서도 일 때문에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진 계기는 이관희의 소속팀 이적이었다. 이관희가 서울 삼성으로 팀을 옮기면서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만나는 횟수도 늘어났다.
유시은은 “오빠가 사는 곳과 우리 집이 15분 정도 거리였다”며 “만나서 차도 마시고 장난도 치면서 서로에게 도파민 같은 존재가 됐다. 그때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오랜 시간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낸 만큼 연인으로 발전하는 데는 고민도 따랐다. 그는 “서로 좋게 지내왔기 때문에 섣불리 사귀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시은이 마음의 문을 열게 된 것은 방송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이관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그는 “알고 보니 오빠는 술과 담배도 하지 않고 굉장히 착실한 사람이었다. 종교도 같고 생활 습관도 무척 건전했다”며 “사람은 역시 오래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8개월 동안 만나면서 단 한 번도 나를 불안하게 한 적이 없다. 여자 문제로 걱정하게 한 적도 없고 계속 믿음을 줬다”며 “오빠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화했다. 유시은은 “솔직히 나는 공개하는 게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오빠는 정말 좋아하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오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 이 사람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공개를 결심했다”며 “원래는 더 빨리 알리고 싶었지만 여러 상황이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솔로지옥3’ 출연자들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주변을 통해 전해지면서 하나둘 눈치를 채기 시작했다.
방송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다른 출연자들과의 관계도 두 사람의 만남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유시은은 ‘솔로지옥3’에서 최민우와 최종 커플이 됐지만 실제 연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솔로지옥3’ 안이 아닌, 촬영이 모두 끝난 뒤 시작됐다는 점이 흥미롭다. 유시은은 “촬영장에서는 관희 오빠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다. 방송이 끝난 뒤에야 처음 제대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 처음부터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인연은 따로 있다’는 말을 정말 실감하고 있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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