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왜 처벌 안 하나" 민원에…교도소로 보낸 경찰 편지엔
702 5
2026.07.29 13:12
702 5

필로폰 불법 거래로 지난해 2월부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53살 노 모 씨의 판결문에는 또 다른 남성 이 모 씨가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 씨는 노 씨로부터 재작년 1월 110만 원을 주고 필로폰을 사려다 미수에 그쳤고 같은 해 2월 320만 원을 주고 필로폰을, 그다음 달에는 무료로 필로폰 샘플을 전달 받은 인물입니다.

1년 반 가까이 복역 중인 본인과 달리 이 씨가 처벌은 물론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노 씨는 지난 4월 권익위원회와 서울동부지검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신알찬/변호사 : 마약을 매매했는데 한쪽이 처벌 대상이 아닌 경우는 없습니다. 2년 넘게 입건조차 하지 않았고 피의자 지위가 아니었다는 거잖아요. 그거는 사실 암장에 가깝습니다.]

그러자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편지 한 통이 교도소에 도착했는데, 발신인은 다름 아닌 노 씨와 이 씨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 송파경찰서 마약수사팀 형사였습니다.

형사는 이 씨가 비슷한 시기 다른 마약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포괄일죄로 보고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인지하지 않았다"고 편지에 썼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 납득이 되지 않았던 노 씨는 다시 민원을 제기했고, 형사는 교도소로 다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 "수사 진행 상황 중간 통지를 해드릴 테니 참고해 달라"며 3주 전에 보내왔던 편지들과는 완전히 뒤바뀐 입장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마지막 편지에는 "이번 달 안에 이 씨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진정서를 접수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SBS 취재 결과 서울 송파경찰서는 실제로 지난 5월 중순 이 씨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마약 관련 혐의가 확인된 사람을 경찰이 사건 발생으로부터 2년 넘게 입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60729065712426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60 07.29 32,25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2,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68,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1,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2,6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3,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7,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0,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2,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786 정보 국중박 뮷즈 갓우산이래 세울 수도 있고 사이즈 크고 괜찮다 1 13:53 275
3128785 이슈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원 데뷔 한 날에 비가 내린 강아지 4 13:51 588
3128784 이슈 "함께, 더 높이"… 월클 보이그룹은 '전원 재계약'이 대세 2 13:51 355
3128783 이슈 충격적인 중국 회식 13:50 432
3128782 기사/뉴스 '데뷔 100일' 언차일드, 9월 가요계에 돌아온다 13:50 61
3128781 팁/유용/추천 「더쿠 핫게 댓글 : 원덬 플리 좋네~ 좀 더 풀어줘」 『원덬 : 좀 더 풀어달라고??? 좀 더 풀어달라고??? 너는 지금 노래 추천 괴인의 봉인을 푼 것임』...jpg 1 13:50 106
3128780 유머 [급] 개 언어에 능통한 분, 드물게 수다를 떠는 바람에, 개 말을 몰라 곤란합니다. 혹시 인간어로 번역해 주실 분 계실까요? 13:49 354
3128779 이슈 맛피아 포토카드 걸린 소스마스터 게시글 1 13:49 557
3128778 이슈 의도치 않게 8키로 살찌고 말았는데, 헌혈 400ml의 체중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11 13:49 818
3128777 기사/뉴스 박진영도 놀랐다 ‘더 시즌즈’ 국내 방송 최초 AI로 30여년 전 무대 소환 13:49 200
3128776 이슈 잠깐 자리 비운 4시간 사이에 털렸다는 농작물 도난 사건 12 13:48 1,114
3128775 이슈 구마모토 지진으로 28명 사망 13:46 563
3128774 이슈 케이팝, 제이팝, 하여튼 전세계 음악의 어머니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 아닐 정도로 영향 진짜 크게 끼친 레전드 노래... 3 13:46 812
3128773 유머 윤경호배우님말진짜많으시고…………….. 6 13:45 1,099
3128772 이슈 「캣맘은 왜 공감을 잃었나」라는 칼럼이 화제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굳어진 혐오 담론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언론 칼럼으로 세탁되는 과정이 이 글에 그대로 드러난다. 7 13:43 609
3128771 이슈 삼성전자 실적발표 어닝콜에 주주들이 감동한 이유...jpg 33 13:42 2,551
3128770 이슈 올해 한국에 출시된 특별한 우표들 13 13:42 1,024
3128769 이슈 코가 왤케 크세요? 7 13:41 1,050
3128768 정보 전세계 돼지고기 요리 TOP 50 9 13:40 817
3128767 이슈 대한민국 코카콜라 1호 광고모델의 특혜 27 13:37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