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제니 닮았죠?”…尹 뒤집힌 블랙핑크 사건 전말
4,396 31
2026.07.29 11:32
4,396 31

 



제2회 김건희와 블랙핑크


2023년 초봄, 날씨는 조금씩 풀리고 있었지만, 용산의 공기는 여전히 차가웠다. 대통령실 내부엔 적잖은 긴장감이 흘렀다. 그 근저에 김건희 여사가 자리했다.(이하 경칭 생략)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학력·경력 의혹과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공개 이후 김건희는 정치적 부담 요인이 됐다. 취임 1주년을 맞는 2023년에도 그게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김건희 리스크’라는 고유명사로 고착화 조짐을 보였다. 그건 단순한 대통령 배우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다. 윤석열 정부 전체의 아킬레스건이었다.

당시 홍보 실무를 맡았던 용산 참모 A에게 실로 난감한 요청이 전달된 건 그 와중이었다. ‘실록 윤석열 시대’ 취재팀을 만난 A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 여사 쪽에서 자꾸 이상한 걸 홍보용으로 만들라고 했어요. "

그가 먼저 떠올린 사례는 축구 국가대표팀 초청 행사였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대표팀을 2022년 12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했다. 2시간여의 만찬은 화기애애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대통령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면서 그를 웃음 짓게 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대통령 내외에게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문제는 연회가 끝난 이후 벌어졌다. A의 말이다.

" 대표팀 초청 연회를 홍보영상물로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왔어요. 그런데 대표팀이 아니라 김 여사가 영상물의 중심이 되도록 하라는 거예요. "

A가 허탈하게 말을 이었다.

" 설상가상으로 위에서 내려준 자료의 분량이 어마어마했어요. 영상 만드는 직원이 거의 울먹이더라고요. 양도 너무 많았고, 영상물의 주제도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 친구가 결국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

이후에도 무리한 ‘여사 중심 홍보’ 요구는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 사건이 터졌다.

이른바 ‘여사 라인’으로 분류되던 용산 참모 B가 A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다.

" 여사, 그 사람 닮지 않았어요? "

A가 반문했다.

" 누구요? "

이어진 B의 말에 A는 경악했다.
 

" 제니요. "

B가 언급한 ‘제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였다.
 

네이버 카페 캡처
네이버 카페 캡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9227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21 00:06 15,71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01,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7,5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71,5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27,4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2,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5,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9,7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0,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115 이슈 13년만에 옥상에서 구조되어 서러움에 울부짖는 강아지 만땅이 2 15:56 353
3128114 기사/뉴스 '이 사랑' 가오슝까지! 김선호·고윤정, 'AAA 2026' 참석 15:54 84
3128113 이슈 현재 댓글 반응 안 좋은 김선태 KBS 유튜브 공개예정 썸네일 (리센느편) 7 15:54 1,364
3128112 기사/뉴스 [단독]특고·프리랜서·전업주부도 육아급여 받는다…정부, '부모보험' 도입 추진 12 15:52 656
3128111 이슈 원덬이 너무 좋아하는 평양냉면 스타일의 걸그룹 데뷔곡 2곡 15:50 221
3128110 유머 요즘 날씨에 대한 내 마음 1 15:50 335
3128109 이슈 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촬영 확정 48 15:49 2,442
3128108 이슈 연달아나와서 히트했던 아이브 노래 세 곡 중 덬들의 픽은? 15 15:48 266
312810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코스닥 연이틀 서킷브레이커…사상 최초 33 15:44 1,347
3128106 유머 흔들린 사진.jpg 18 15:39 2,722
3128105 유머 나만 몰랐을수 있는 국중박에서 팔던 굿즈들 54 15:38 3,919
3128104 이슈 지금도 소규모의 붕괴가 계속되고있는 나가사키현의 산 4 15:37 2,127
3128103 이슈 경남 양산시 40도 기록, 부산광역시 38.5도 31 15:36 1,385
3128102 이슈 폭발 여파로 찢겨진 트럭 7 15:35 2,964
3128101 이슈 '일본 여행 가도 되나요'… 구마모토 강진에 관광객 '불안' 27 15:35 2,102
3128100 기사/뉴스 [인터뷰] 간판 스타 지소연 “한국 축구 혁신 논의, 여자축구는 왜 빠졌나” 24 15:35 1,264
3128099 이슈 [환승연애3]이상형 키 조금 크고 강동원 닮은거 좋아한다는 다혜에게 따지는 동진 ㅋㅋㅋ.jpg 1 15:35 1,508
3128098 유머 축구감독 주제 무리뉴의 사람 보는 눈 10 15:35 1,147
3128097 이슈 (실화임) 종이 비행기로 캔 콜라 뚫는 남자 실존.jpg 13 15:34 2,301
3128096 기사/뉴스 "누굴 믿어야 할지"…황정민, '스토킹' 고소 해명에도 '이미지 타격' 불가피 2 15:33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