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제니 닮았죠?”…尹 뒤집힌 블랙핑크 사건 전말
4,484 32
2026.07.29 11:32
4,484 32

 



제2회 김건희와 블랙핑크


2023년 초봄, 날씨는 조금씩 풀리고 있었지만, 용산의 공기는 여전히 차가웠다. 대통령실 내부엔 적잖은 긴장감이 흘렀다. 그 근저에 김건희 여사가 자리했다.(이하 경칭 생략)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학력·경력 의혹과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공개 이후 김건희는 정치적 부담 요인이 됐다. 취임 1주년을 맞는 2023년에도 그게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김건희 리스크’라는 고유명사로 고착화 조짐을 보였다. 그건 단순한 대통령 배우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다. 윤석열 정부 전체의 아킬레스건이었다.

당시 홍보 실무를 맡았던 용산 참모 A에게 실로 난감한 요청이 전달된 건 그 와중이었다. ‘실록 윤석열 시대’ 취재팀을 만난 A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 여사 쪽에서 자꾸 이상한 걸 홍보용으로 만들라고 했어요. "

그가 먼저 떠올린 사례는 축구 국가대표팀 초청 행사였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대표팀을 2022년 12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했다. 2시간여의 만찬은 화기애애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대통령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면서 그를 웃음 짓게 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대통령 내외에게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문제는 연회가 끝난 이후 벌어졌다. A의 말이다.

" 대표팀 초청 연회를 홍보영상물로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왔어요. 그런데 대표팀이 아니라 김 여사가 영상물의 중심이 되도록 하라는 거예요. "

A가 허탈하게 말을 이었다.

" 설상가상으로 위에서 내려준 자료의 분량이 어마어마했어요. 영상 만드는 직원이 거의 울먹이더라고요. 양도 너무 많았고, 영상물의 주제도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 친구가 결국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

이후에도 무리한 ‘여사 중심 홍보’ 요구는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 사건이 터졌다.

이른바 ‘여사 라인’으로 분류되던 용산 참모 B가 A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다.

" 여사, 그 사람 닮지 않았어요? "

A가 반문했다.

" 누구요? "

이어진 B의 말에 A는 경악했다.
 

" 제니요. "

B가 언급한 ‘제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였다.
 

네이버 카페 캡처
네이버 카페 캡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9227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24 00:06 17,33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01,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7,5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72,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27,4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2,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5,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9,7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4,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0,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8189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주연 #Shut_The_Door Challenge 17:08 0
3128188 이슈 2026년 상반기 영화 흥행작 상위 10위 17:08 16
3128187 이슈 유튜브 악플 테러 이슈로 고소공지 뜬 이펙스 5 17:07 221
3128186 유머 무도 주식짤 모음 17:06 259
3128185 기사/뉴스 [단독] 폭염 속 밭일하다 숨진 해남 이주노동자, 입국 3일 만이었다 8 17:06 336
3128184 이슈 올해 씨네21 업계51인이 뽑은 2026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 코멘트 17:06 172
3128183 기사/뉴스 강미나 오늘자 인터뷰 사진 5 17:04 895
3128182 기사/뉴스 정부, 플랫폼 노동 알고리즘 공개 추진...작업중지권 확대도 17:03 118
3128181 정보 [쥬만지: 오픈 월드] 티저 예고편 3 17:03 167
3128180 이슈 11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미니언즈" 1 17:03 56
3128179 이슈 언더커버셰프 스핀오프로 현지 셰프님들 한국 방문하는거 제작될 예정이래!!!! (제작진 분들과 협의하고 밝히는거라고 합니다) 7 17:02 744
3128178 기사/뉴스 김종국, 유재석 축의금에 “이 형 미쳤나 봐” (유퀴즈) 17:01 771
3128177 이슈 넷플릭스 <모태솔로 애프터 서비스> 8월 1일 공개 17:00 409
3128176 이슈 더 큰 지진이 올 가능성도 있다는 구마모토 9 17:00 1,349
3128175 이슈 드디어 약 두달 만에 조회수 1000만 돌파한 🎤 진영&최유리 - 생각을 멈추다 보면 5 16:59 976
3128174 유머 16년을 투자하고 마침내 개인 운전 기사가 생긴 부부 6 16:58 1,643
3128173 이슈 언더커버셰프 스핀오프 5 16:58 653
3128172 기사/뉴스 “가스냄새 나는데” 고객 대피후 남은 직원 참변…日쇼핑몰 의문의 30분 2 16:58 1,040
3128171 기사/뉴스 '언더커버 셰프' 선배 셰프들, 한국 온다…스핀오프 확정 "국경 넘은 특별한 인연" [공식] 19 16:58 949
3128170 이슈 팬덤전쟁 투바투팬분의 휴대폰으로만 티케팅 할때 팁 14 16:55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