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 단추와 지퍼를 일부러 풀어 입은 듯 연출하는 ‘폴드오버 진(Foldover Jeans)’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스타일이 국내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28일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29CM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두 달간 ‘폴드오버’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로우라이즈 팬츠 검색량은 102% 늘었고 로우라이즈 데님 검색량도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웨이스트에서 로우라이즈로 트렌드가 이동한 데 이어 허리선을 접어 연출하는 폴드오버 스타일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폴드오버 진은 허리 부분에 접힌 원단을 덧대거나 고정해 바지 앞부분이 열린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한 청바지다. 속옷 허리 밴드가 살짝 드러난 듯한 효과를 내거나 안감 원담을 노출해 레이어드한 것처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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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폴드오버 의류가 출시되고 있다. 특히 스웨트 팬츠에 폴드오버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르티멘토 우먼이 선보인 ‘폴드오버 웨이스트 플리츠 스웨트 데님 팬츠’ 등이 대표적이다.
에이블리에서도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7일까지 ‘폴드오버’ 검색량은 직전 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폴드오버 팬츠’ 검색량은 60%, ‘폴딩 팬츠’는 49% 늘었고 ‘폴딩 스커트’와 ‘폴딩 트레이닝’ 검색량도 각각 67%, 6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소비자들이 Y2K 패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면서 로우라이즈에 이어 폴드오버 디자인도 올 하반기 주요 패션 키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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