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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3번 만에 차가원 구속영장 청구…수백억대 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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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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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만에 차가원 구속영장 청구…수백억대 사기 혐의 | 세계일보

 

경찰의 세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검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이시전)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두 차례에 걸쳐 범죄사실 구성을 보완하라는 취지로 구속영장을 반려했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차 대표에 대해 3차 신병 확보에 나섰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노머스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의심한다.

 

경찰은 지난 4월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5월6일과 7일 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차 대표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세 번째 구속영장 신청 과정에서는 검찰과 경찰이 협의를 거쳐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차 대표가 거액의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연예기획사를 시작했고 이후 계약 쪼개기 방식으로 채무를 돌려막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 측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사실 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 혐의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라며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법원에서 충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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