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억 쏟아부었는데 4000만 원 벌었다…하루 40명 이용하던 ‘순환버스’ 결국
2,851 25
2026.07.29 09:57
2,851 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46184?sid=102

 

마포구청 전경, 사진= 마포구

마포구청 전경, 사진= 마포구

마포순환버스, 사진=마포구

마포순환버스, 사진=마포구서울 마포구가 40억원을 쏟아부은 관광형 순환버스를 1년여 만에 접기로 했다. 텅텅 빈 채로 다니는 날이 이어지면서 더는 사업을 끌고 갈 명분이 없다고 본 것이다.

(중략)

이 버스는 홍대와 경의선숲길, 망원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을 잇는 관광 노선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고 관광지를 연결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5월 25인승 차량 4대를 투입해 첫 운행에 나섰다. 사업 준비 단계였던 2023년부터 지금까지 차량 제작비와 정류장 조성비, 운영비를 합쳐 40억200만원이 들어갔다.

성적표는 초라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탄 승객은 누적 1만853명, 하루로 나누면 41.7명에 불과했다. 벌어들인 요금도 같은 기간 4658만원뿐이었다. 승객을 늘리려고 지난 5월 성인 요금을 5500원에서 2000원까지 낮췄지만 오히려 최근 요금 수입은 더 쪼그라들었다.

기존 지하철·시내버스 노선과 겹치는 구간이 많고 배차 간격이 40~60분에 달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점이 승객 이탈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노선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만 2시간이 걸릴 정도로 이동 효율도 낮았다.

앞서 이용률 저조 지적이 나오자 마포구는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한 바 있다. 7~8월은 장마와 폭염, 휴가철이 겹쳐 이용객이 줄어든 특수한 시기였고 이 기간을 빼면 하루 평균 탑승객이 54~60명 수준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었다.

난지캠핑장이나 마포반려동물캠핑장처럼 대중교통이 닿기 힘든 곳까지 연결해준다는 차별성과, 종일권 요금(2000원)이 전국 시티투어버스 평균(6364원)보다 싸다는 점도 강조했다. 9월에는 실시간 배차 조회와 예매·결제가 가능한 ‘마포 상생앱’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이런 대책들로도 승객 감소 흐름을 되돌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유동균 구청장 취임 이후 마포구는 남은 차량을 일반 버스로 개조해 재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내년부터 파크골프장 셔틀이나 지역 고등학교 통학버스로 돌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283 00:06 10,50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96,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5,2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64,2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21,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2,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5,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8,6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3,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9,3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7763 기사/뉴스 [속보]덤프에 깔려 숨진 40대女, 사고 전 운전자와 다퉜다 9 10:47 541
3127762 기사/뉴스 잘나가던 관광대국이 어쩌다…“유럽 손님들 제발 와 달라” 동남아 ‘비상’ 1 10:45 664
3127761 유머 오늘 개봉한 스파이더맨 스포 피하는 방법.jpg 8 10:45 494
3127760 기사/뉴스 "中국적 중환자 의무치료했으나 병원비 8억원은 못 받아" 1 10:45 302
3127759 기사/뉴스 속보] 킥보드 타고 행인에 침 뱉고 욕설한 중학생들…한 명은 ‘촉법소년’ 3 10:44 210
3127758 기사/뉴스 포르쉐 타면 공항라운지 공짜…‘삼성카드’ 맞춤형 혜택 담았다 1 10:44 209
3127757 정치 속보]대한변협, ‘징역 7년’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2 10:43 309
3127756 유머 ???:아빠는 아빠를 어떻게 만났어? 1 10:43 634
3127755 기사/뉴스 다카이치 日 총리 “구마모토 강진으로 13명 사망” 10:43 190
3127754 유머 포수 뒤에 저사람은 누구야? 1 10:43 297
3127753 정보 CJ ENM, 2026년 하반기 라인업 - 드라마, 영화, 예능 10:42 257
3127752 기사/뉴스 [속보] 대한변협, '징역 7년 확정' 윤석열 변호사자격 취소 10 10:42 671
3127751 기사/뉴스 소지섭·윤경호 가는데…최대훈, '김부장' 포상휴가 참석 불발 "아쉬워" 3 10:42 684
3127750 기사/뉴스 AI로 번역해 놓고 소비자 기망…‘전자책 책도둑’ 전액 환불 논란 1 10:41 422
3127749 정치 법원 "건진, 2016년부터 김건희에 '윤이 대통령 된다' 말해" 2 10:41 172
3127748 기사/뉴스 293만명 ‘빚 족쇄’ 풀어줬더니…신용사면 6명 중 1명 다시 연체 5 10:40 272
3127747 이슈 직원소개 탭이 있길래 직원이 메뉴를 소개해주는건가 싶어서 눌렀더니 ㅆㅂ 진짜 직원을 소개해주는거임 3 10:39 1,191
3127746 유머 배송기사 아저씨: 할무이 저게 진짜 고양입니꺼 4 10:39 1,033
3127745 유머 스파이더맨 시사회에도 침투한 노르웨이 월드컵 바이킹로우 응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0:37 397
3127744 이슈 축구협회 법인카드 문제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더 심각한데 8 10:3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