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식 팔면 돼" 대출 막혀도 강남 집 턱턱…'현금 부자'만 웃은 갈아타기
903 4
2026.07.29 09:26
903 4

강남3구, 은행 대출 서울 평균의 '절반'
주식·채권 매각대금 서초>용산>강남>송파 순

올 상반기 자금조달계획서 분석/그래픽=이지혜
올 상반기 자금조달계획서 분석/그래픽=이지혜

올 상반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주택 매수자 중 상당수가 예금이나 주식·채권을 처분해 주택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보유자산 비중이 높은 계층을 중심으로 '상급지 갈아타기'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25개 자치구 주택취득자금 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강남3구에서 총 8494건의 자금조달계획서가 제출됐다. 이들이 매수한 주택의 거래금액은 총 14조8156억원으로 건당 평균 거래금액은 17억4425만원이었다. 이는 서울 평균인 9억3201만원보다 87% 높은 수준이다.

 

대출 규제 여파 속에 강남3구 주택 매수자들의 금융기관 대출 비중은 서울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10·15 대책에 따라 규제지역에서는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원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강남3구 주택 취득자금 중 금융기관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로 서울 평균(22.5%)의 절반에 그쳤다.

서울 자치구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율/그래픽=이지혜
서울 자치구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율/그래픽=이지혜

대출 부족분은 예금 인출과 주식·채권 매각 등으로 채웠다. 올 상반기에만 1조9709억원의 주식·채권 매각대금이 강남3구 부동산 시장에 유입됐다. 강남3구의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은 13.3%로, 서울 평균(7.9%)보다 5.4%포인트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의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이 1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15.2%), 강남구(14.7%), 송파구(10.7%), 성동구(9.4%), 영등포구(9.1%)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구로구(2.8%), 노원구(2.9%), 금천·도봉·중랑구(각 3.0%) 등은 비중이 낮았다.

 

강남3구에서는 기존 부동산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의 비중도 서울 평균보다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처음 보는 규제 온다…강남3구 긴장"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강남 주택시장에 쏠린다. 상반기 강남 주택 매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뒷받침했던 주식시장이 하반기 들어 변동성이 커지고 수익률 기대도 크게 꺾였기 때문이다. 정부가 초고가 주택을 겨냥해 보유세 강화와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축소 등 핀셋 규제를 예고한 점도 변수로 꼽힌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증시가 주춤한다고 해서 자금이 곧바로 부동산 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함께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초고가 주택 핀셋 규제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하반기 강남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박스권에서 보합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https://www.mt.co.kr/estate/2026/07/29/2026072814404232446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40 07.27 97,45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96,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5,2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64,2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20,4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2,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5,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8,6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3,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9,3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7734 이슈 진짜 좋은 세상이다. 임윤찬 이 직접 편곡하고 연주한 Autumn Leaves 실황을 편하게 집에서 들을 수 있다니. 10:26 26
3127733 기사/뉴스 류혜영, '응팔 부부' 고경표와 재회…'나혼산' 동반 출연 [공식] 10:25 155
3127732 기사/뉴스 신고자 신상 정보 유출 의혹…강남서 소속 경감, 대기발령 4 10:25 125
3127731 기사/뉴스 레드벨벳, 팬콘 무대서 여름 신곡 첫 공개 2 10:23 171
3127730 기사/뉴스 [속보] 하이브 주가 급락세…17만원선까지 밀려, 투자심리 ‘냉랭’ 1 10:23 250
3127729 이슈 다들 돌돌이를 컴퓨터에 심도록해 3 10:22 628
3127728 유머 남자에 미쳐도 4 10:21 570
3127727 기사/뉴스 [속보] '징역 7년 확정'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당해 27 10:21 1,584
3127726 이슈 비얀코 트리플피넛초코맛 출시🍪🍪 9 10:21 276
3127725 기사/뉴스 엑소 세훈, 중국어 싱글 ‘Fade’ 발매..NCT 위시 시온 피처링 [공식] 1 10:20 162
3127724 이슈 성형 하기 전에 미감부터 키울걸 5 10:19 1,280
3127723 기사/뉴스 김태호 PD의 TEO, 영화 배급 진출…첫 작품은 ‘더 드라마’ 2 10:19 381
3127722 이슈 ⚾️뉴욕메츠가 시즌권 산 팬을 속여서 엠마스톤을 앉게함 17 10:18 1,454
3127721 이슈 [모솔연애2] 자판기 음료 더치페이 하자는 사람 ㄹㅇ 처음 봐 20 10:18 1,248
3127720 기사/뉴스 BTS 완전체 효과…하이브, 2분기 영업익 1709억 ‘역대 최대’ 3 10:18 194
3127719 이슈 꽉꽉 낀다는 9월 영화 개봉 라인업.jpg 14 10:17 778
3127718 이슈 아침에 눈뜨자마자 먹는라면이 지려ㄹㅇ… 20 10:16 1,612
3127717 기사/뉴스 'UN 출신' 최정원, 연인 '흉기 협박' 혐의 기소유예…스토킹은 무혐의 1 10:16 321
3127716 기사/뉴스 "데이트 비용 내놔" 61차례 연락에 '고소 협박' 40대 벌금형 3 10:14 351
3127715 기사/뉴스 '매들리 메들리' 2차 라인업 13팀 발표…세븐틴 디노·나플라 등 합류 10:14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