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인 ‘대추벌’의 핵심 건물을 매입하고 위반건축물 철거를 확대하는 등 집결지 해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부터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내 성매매 영업 공간을 차단하기 위해 핵심 건물 16개 동을 매입했다.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는 총 16차례에 걸쳐 36개 동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추진했다.
이와함께 성 매수자 유입을 막기 위한 야간 홍보와 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2023년 4월부터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집결지 내부에서 손팻말을 활용한 ‘올빼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무원과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4899명이 총 220차례 참여했다.

집결지 순찰과 올빼미 활동 운영 지원, 참여자 안전 확보를 위한 순찰 용역도 운영 중이다. 관련 예산은 2023년 추가경정예산에 1억5870만원이 처음 편성된 뒤 2024년 2억8000만원으로 증액된 이후 현재까지 같은 규모로 편성되고 있다. 순찰 용역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맡고 있다.
시는 집결지 인근이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된 데다 야간 활동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인근 거주 학생과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매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여행길 교육’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4458명이 92차례에 걸쳐 참여했다. 야당역과 GTX 운정중앙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모두 12차례 시민 홍보활동을 벌였다.
파주=이하늘 기자 2sk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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