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봉에서 4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남편과 동행했던 이 여성은 사진을 찍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돌산인 선유봉은 바다와 붙어 있는 형태이다.
27일 군산해양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선유봉(112m)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람이 아래로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군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50분쯤 선유봉 아래에서 심정지 상태의 A(40대)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다발성 골절을 입고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한 뒤 낮 12시 35분쯤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신고자는 A 씨의 남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신고자인 배우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A 씨의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바다와 닿아있는 선유봉은 돌산으로 인적인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사진을 찍으려다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부부가 왜 선유봉에 올랐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선미 기자(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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