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민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수민은 정식 데뷔 전부터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이색 이력이 있다. 2024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1분 남짓의 학교 생활 영상이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뷰티 채널 출연 영상 역시 200만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것.
"유튜브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인스타 팔로워분들이 학교 생활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소속사 몰래 영상 몇 개를 올렸죠. 그런데 유튜브가 너무 커져버려서 회사에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유튜버로만 각인될 수 있으니 더 올리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회사가 말렸지만 뒤에 영상을 또 올렸는데 그것도 조회수가 대박이 났죠.(웃음) 지금은 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영상 하나만 남겨두고 다 비공개로 돌렸어요."
독보적인 맑은 마스크 덕분에 수많은 아이돌 기획사와 배우 매니지먼트사, 인플루언서 기획사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서수민은 "영상들이 화제가 된 이후 아이돌 회사에서 연락이 많이 왔는데, 내가 춤이 안 되어서 아이돌은 못 했다"며 "고등학교 때 연기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서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드라마는 대성공을 거뒀지만, 서수민의 일상은 여전히 소탈하다. 그는 지금도 타코야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타코야키 알바를 하고 있는데 7월 말까지만 할 예정이에요. 그만두는 이유는 드라마가 잘 되어서가 아니라(웃음) 타코야키 집이 폐업을 하게 되어서예요. 그래서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아르바이트는 하고 싶어요. 가끔 모자나 마스크를 안 쓰고 일할 때 알아보는 분들이 생겨서 신기해요."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너무 못한다는 게 느껴져서 만족스러운 장면이 하나도 없다. 연기를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겸손함을 표한 서수민. 김고은, 이혜영, 김다미를 롤모델로 꼽은 그는 "아직 내가 배우가 됐다는 느낌은 없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도 향후 보여줄 다채로운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ttps://v.daum.net/v/202607271548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