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0·70 세대 ‘빚투’ 벌써 10조원 육박
514 0
2026.07.28 12:22
514 0

조급한 노년층, 위태로운 노후자금
연령대별 빚투 증가율서 압도적 1위
2024년말과 비교해 무려 181% 급증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 위험도 역대급
노년층 대상 투자사기 극성 주의해야


60대 이상 노년층 투자자의 ‘빚투(빚을 내 투자)’가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규모로는 50대 이은 두 번째이고, 증가율로는 압도적 1위이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9300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활황을 보이자 투자금을 불리려는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년층 투자는 노후자금 성격이란 점에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노년층이 빚투까지 대거 뛰어들었지만, 이후 지수가 7000선 아래로 급락,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한 규모 역시 역대급으로 늘었다. 최근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투자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있어 더 신중한 투자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3면

2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신한·메리츠·키움·하나·대신증권 등 국내 10대 증권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기준 60대 이상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조6080억원으로 집계됐다. 60대가 7조1371억원, 70대 이상이 2조4709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신용융자 잔고(31조6180억원)의 30.4%에 해당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의 지표로 여겨진다. 2024년 말 13조5346억원 수준이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작년 말 23조1986억원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 31조원대로 불어났다. 연령대로는 50대가 9조79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이 9조608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60대와 70대의 경우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세가 가팔랐다. 70대 이상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24년 말 7616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조4709억원으로 224.4% 급증했다. 같은 기간 60대는 2조6503억원에서 7조1371억원으로 169.3% 증가했다. 전체 증가율(133.6%)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잔고 규모가 미미한 20세 미만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 중 각각 1위, 2위이다.

특히 6월이 주목된다. 6월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고평가 논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졌던 시기다. 이 때 대부분 연령층은 일제히 신용융자잔고를 줄였지만, 60대와 70대는 오히려 빚투 규모가 늘었다.

60세 이상은 근로소득이 적거나 없는 은퇴 세대가 주를 이룬다. 주가가 급락해 담보비율이 무너지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하는데, 이 같은 손실은 곧 노후자금 훼손으로 직결된다. 상환 여력이 있는 현역 세대와는 위험도가 다르다.

실제 신용융자 잔고 반대매매 규모도 올 들어 급증세다. 올해 1월 기준 565억원 수준에서 6월 말 3935억원으로 596.5% 급증했다. 특히 올해 초와 비교해 60대 이상 신용융자 반대매매 규모는 700% 넘게 급등, 전 연령층 중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투자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핀플루언서를 사칭한 불법 리딩방 피해, 상장 임박을 미끼로 한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 사설 거래 프로그램 투자 사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나타났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신용거래는 상승기에는 매수 수요를 확대하지만, 하락기에는 반대매매를 통해 매도 압력을 증폭시키는 경기순응적 특성을 지닌다”며 “개인 중심의 시장 구조와 제한적인 헤지 수단을 고려 할 때, 향후 레버리지 축소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https://naver.me/FQu2hBqw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17 07.27 75,57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84,1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0,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54,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10,1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0,7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4,1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7,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1,8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8,2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7067 이슈 최근 화제됐던 어딘가 이상한 선착순 이벤트 당첨자 명단 관련 인플루언서 사과문 1 15:01 471
3127066 이슈 쉽지않은 배관공 직업(마리오 얘기 아님) 7 14:59 375
3127065 유머 6세 아이의 '섬뜩한 가족그림' 때문에 경찰 대동후 학부모 긴급 소집된 7 14:57 1,188
3127064 이슈 [KBO] 구단별 3할 타자 목록 23 14:56 645
3127063 이슈 명예영국인 유학가기전 20살때 모습 23 14:55 2,604
3127062 이슈 국내 최초로 촬영한 바티칸 허락 받고 구마사제가 구마의식 치르는 모습 10 14:53 1,137
3127061 이슈 효리수 타이틀곡 Skibidi 데모곡 6 14:53 501
3127060 이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LA 블루카펫 참석한 주연배우들 10 14:51 730
3127059 이슈 스레파 패자부활전 주제가 쌀을이용한음식 or 쌀이랑어울리는음식이라 거의 다 밥반찬 만드는것 같은데 떡볶이원툴 두끼떡볶이 대표님 혼자 기계도 없이 맨손으로 떡 뽑고 계시는거 4 14:50 761
3127058 기사/뉴스 日 돈키호테, 韓 최초 진출? 대구 동성로 대백 본점 입점 검토 54 14:49 1,448
3127057 기사/뉴스 [속보]BTS 효과 제대로..하이브, 분기 매출 최초 1조원 찍었다 27 14:49 892
3127056 이슈 아니 이거 국내 최초로 바티칸 허락받고 구마사제가 구마의식 하는 장면 촬영한거래 26 14:48 2,574
3127055 이슈 아이오아이 세정 플챗 업로드 6 14:44 539
3127054 기사/뉴스 임영웅 애착동생 된 김도훈, 최애 바지까지 빌려줬다(산골총각 영웅) 4 14:43 782
3127053 이슈 역대 드라마 갤럽 선호도 10% 넘는 드라마 14편 13 14:43 1,131
3127052 이슈 스와로브스키에서 제작해줬다는 르세라핌 투어 의상 17 14:42 2,484
3127051 이슈 다이소 신상 볼꾸, 샤꾸, 칼꾸.................. 15 14:42 2,929
3127050 기사/뉴스 "기도해 드린다"며 유명세 탄 인플루언서 목사, 스토킹·명예훼손·협박 혐의 피소 11 14:40 957
3127049 이슈 '기도해 드릴게요'라는 숏폼 컨텐츠로 유명세를 탄 목사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은 20대 여성을 직접 만나 '상담'을 명분으로 성적 발언을 하고 동의 없이 그의 얼굴과 가정사를 드러내는 등의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21 14:38 2,044
3127048 이슈 대나무가 자라며 산채로 관통한다는 죽순 고문, 실제로 가능할까? 44 14:37 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