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프' 임현식 "여든 넘어 나홍진이 불러줘 영광…누가 또 써주길" [직격인터뷰]
1,645 15
2026.07.28 12:19
1,645 15

ESzRAn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누적 35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 중인 영화 '호프'의 신스틸러, 해술이 아저씨 역을 맡은 임현식이 "영광이었다"며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임현식은 28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데뷔한 지 60년이 되고, 나이는 80이 넘었다, 이렇게 여든이 넘자마자 나 감독이 영화에 불러줘서 참 의외였고, 깜짝 놀라고 기분도 좋았다"고 밝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임현식은 이번 영화에서 '해술이 아저씨'로 등장한다. 해술은 영화 속에서 호포항 순경 성애(정호연 분)에게 자신이 산에서 변을 보다 괴생명체를 목격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길고 자세한 설명이 코미디로 작용해 웃음을 자아낸다. 해술의 장면은 시종일관 추격전이 이어지는 영화에서 웃음으로 긴장을 해소해 줄 뿐 아니라 외계인들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하며 전환점을 이룬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다는 임현식은 "나홍진 감독이 내가 한 역할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더라, 영화에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나는 카메라를 세워놓고 하는 편안한 촬영이었다, 감독이 옆에서 손짓발짓하며 코치를 해줬다"고 현장에서의 상황을 떠올렸다.


"2~3일 동안 밤을 새우면서 해냈어요, 원래 영화 찍는 게 힘들잖아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3~4대 끌고 하는 드라마 촬영과 다르죠, 그런 활력을 오랜만에 맛봤어요, 그래서 피곤했다기보다는 활력이 생겨 건강에도 도움을 준 느낌이었어요."

루마니아 촬영 일정은 총 5~6일이었다. 2~3일간 촬영을 한 뒤에는 후배들의 촬영을 지켜보기도 했다. 임현식은 "지독한 촬영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 나는 나대로 밤새워가며 장면들을 찍고, 아주 참 보람차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가 '호프' 촬영 후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쳐 출국하는 데 며칠이 더 걸린 에피소드는 나홍진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져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이었어요, 독일 공항은 처음 가봤는데 (비행기를) 하나 놓치고, 결국에는 야간 비행기를 타고 왔어요, 촬영이 피곤한 게 아니라 그 과정이 피곤했어요, 우리 사위 아니었으면 나는 거기서 공항 거지가 됐을 거예요."

1945년 12월생으로 현재 만 80세이자 세는 나이로는 82세인 임현식은 인터뷰에서 "누가 날 써줄 사람이 나올 것 같다"며 '호프'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했고, 나홍진이라는 좋은 감독을 만나 처음으로 작품을 했기에 진짜 잘해보려고 마음을 먹었죠, 제작진도 그렇고 그 배우들하고도 같이 일해보긴 처음이었는데 그런 면에서 영광스러웠고, '내가 이 나이에'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죠."

정유진 기자 (eujenej@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83076?sid=102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17 07.27 73,08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82,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0,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49,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09,4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0,7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4,1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7,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1,8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8,2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6993 이슈 진짜 이번에 보니 5인조가 안정감 쩌는 거 같은 캣츠아이.. 13:32 72
3126992 정치 신천지 "국민의힘 가입 거부하면 민주당도 가입하라 해라"‥합수본 진술 확보 13:31 70
3126991 기사/뉴스 “코스피가 닛케이 흔든다”… 변동성 파급 확대에 日 당혹 13:31 81
3126990 기사/뉴스 "6만원 넘게 썼는데, '1인 1음료' 칼같이 주문하라고요?"…너무 야박하다, 뿔난 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7 13:31 223
3126989 기사/뉴스 불법촬영 아들 휴대전화 폐기 경찰 간부, "억울하다" 글 삭제 13:30 174
3126988 기사/뉴스 하천서 발견된 샴악어 주인 검거…"인터넷서 120만원에 구매" 4 13:30 319
3126987 기사/뉴스 '나솔' 32기 영자, 영철에 "오빠를 진짜 좋아했어" 진심 고백 2 13:30 352
3126986 이슈 호프 바미기르 흑흑씬 비하인드 1 13:28 245
3126985 기사/뉴스 올여름 열대야 1994년 꺾고 '역대 1위'… 경북 40도 펄펄 끓는다 1 13:27 161
3126984 기사/뉴스 '영수♥' 30기 옥순, 혼전임신설 해명 "배 부르기 전 해외여행?…사실 아니야" (희노아락) 13:27 502
3126983 이슈 최근 미국 3대 청바지 브랜드 Lee가 출시한 여성용 가을 청바지 신상 4 13:27 914
3126982 이슈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발을 거는 일본남자 15 13:26 1,014
3126981 유머 결국엔 다른 영역의 힘을 빌리기 시작한 현대차 주식 달글 주주들.jpg 4 13:26 634
3126980 이슈 모태솔로 상호 가장 최근 근황.jpg 5 13:24 1,236
3126979 유머 허경환이 생각하는 장도연 3 13:24 830
3126978 기사/뉴스 '인터뷰도 수다쟁이' 윤경호 "할 말 더 많지만, 기자 분 힘드실까봐…" 폭소 [MD인터뷰] 13:23 185
3126977 이슈 6세 아이가 그린 가족그림을 보고 부모님을 호출한 교사 7 13:23 1,308
3126976 유머 경찰한테 단속 걸렸는데 눈 땡그랗게 뜨고 모르쇠하는 개싸가지 11 13:22 1,680
3126975 이슈 이렇게까지 진심인 애한테 주방보조... 영상 개웃기니까 다보셨으면ㅋㅋㅋ(호프 스포) 14 13:20 1,242
3126974 기사/뉴스 "기도해 드린다"며 유명세 탄 인플루언서 목사, 스토킹·명예훼손·협박 혐의 피소 21 13:16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