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프' 임현식 "여든 넘어 나홍진이 불러줘 영광…누가 또 써주길" [직격인터뷰]
2,192 16
2026.07.28 12:19
2,192 16

ESzRAn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누적 35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 중인 영화 '호프'의 신스틸러, 해술이 아저씨 역을 맡은 임현식이 "영광이었다"며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임현식은 28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데뷔한 지 60년이 되고, 나이는 80이 넘었다, 이렇게 여든이 넘자마자 나 감독이 영화에 불러줘서 참 의외였고, 깜짝 놀라고 기분도 좋았다"고 밝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임현식은 이번 영화에서 '해술이 아저씨'로 등장한다. 해술은 영화 속에서 호포항 순경 성애(정호연 분)에게 자신이 산에서 변을 보다 괴생명체를 목격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길고 자세한 설명이 코미디로 작용해 웃음을 자아낸다. 해술의 장면은 시종일관 추격전이 이어지는 영화에서 웃음으로 긴장을 해소해 줄 뿐 아니라 외계인들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하며 전환점을 이룬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다는 임현식은 "나홍진 감독이 내가 한 역할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더라, 영화에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나는 카메라를 세워놓고 하는 편안한 촬영이었다, 감독이 옆에서 손짓발짓하며 코치를 해줬다"고 현장에서의 상황을 떠올렸다.


"2~3일 동안 밤을 새우면서 해냈어요, 원래 영화 찍는 게 힘들잖아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3~4대 끌고 하는 드라마 촬영과 다르죠, 그런 활력을 오랜만에 맛봤어요, 그래서 피곤했다기보다는 활력이 생겨 건강에도 도움을 준 느낌이었어요."

루마니아 촬영 일정은 총 5~6일이었다. 2~3일간 촬영을 한 뒤에는 후배들의 촬영을 지켜보기도 했다. 임현식은 "지독한 촬영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 나는 나대로 밤새워가며 장면들을 찍고, 아주 참 보람차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가 '호프' 촬영 후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쳐 출국하는 데 며칠이 더 걸린 에피소드는 나홍진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져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이었어요, 독일 공항은 처음 가봤는데 (비행기를) 하나 놓치고, 결국에는 야간 비행기를 타고 왔어요, 촬영이 피곤한 게 아니라 그 과정이 피곤했어요, 우리 사위 아니었으면 나는 거기서 공항 거지가 됐을 거예요."

1945년 12월생으로 현재 만 80세이자 세는 나이로는 82세인 임현식은 인터뷰에서 "누가 날 써줄 사람이 나올 것 같다"며 '호프'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했고, 나홍진이라는 좋은 감독을 만나 처음으로 작품을 했기에 진짜 잘해보려고 마음을 먹었죠, 제작진도 그렇고 그 배우들하고도 같이 일해보긴 처음이었는데 그런 면에서 영광스러웠고, '내가 이 나이에'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죠."

정유진 기자 (eujenej@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83076?sid=102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23 07.27 82,46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88,6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0,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58,6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12,4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1,4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4,1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7,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1,8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8,2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7279 기사/뉴스 [속보] "규슈강진에 최소 50명 병원 이송…대형쇼핑몰서 폭발음" < NHK> 3 18:37 456
3127278 정보 이치방쿠지 들여놓은 편의점 GS25 서면스타점 4 18:37 569
3127277 정치 정부가 집값을 ‘안’잡는 이유 2 18:36 455
3127276 이슈 뿅뿅 지구오락실 인스타그램 <우주떡집> 오픈 임박 5 18:35 453
3127275 정보 그리스로마 홍은영 작가님 이집트신화 연재 시작 17 18:33 775
3127274 이슈 프랑스 축구 국가 대표팀, 지네딘 지단 감독 선임 2 18:33 408
3127273 이슈 일본 지진후에 발견된 수상한 구름 21 18:30 3,313
3127272 이슈 내일 오후 전국 날씨 예보.jpg 9 18:30 1,357
3127271 이슈 박진영(J.Y. Park)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 Swing Baby,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When We Disco, 니가 사는 그집, WET, 환상... 8 18:26 275
3127270 기사/뉴스 일본 구마모토에 진도 7.1 강진 발생, 대만 TSMC "반도체 공장 피해 살피는 중" 3 18:26 713
3127269 이슈 찜질방에서 더위 때문에 속눈썹 떨어진 아이돌.jpg 4 18:23 2,190
3127268 이슈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의 표본 수준인 돌판계 레전드 직캠(이라고 원덬만 생각하는) 중 하나...ㄷㄷㄷㄷ 9 18:22 1,591
3127267 이슈 엄마 지인이랑 싸운 40대 딸 56 18:21 4,332
3127266 유머 시리 상대로 정신승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8:20 445
3127265 이슈 일주일 뒤 출산인 아내 두고 출장 간다 vs 안 간다 52 18:19 2,832
3127264 이슈 지진으로 구마모토 성벽 무너지는 순간 8 18:18 3,409
3127263 유머 맷 데이먼을 집으로 보내기 위해 9천억원을 쓴 할리우드 23 18:18 3,098
3127262 이슈 살롱드립 다음주 예고 - 데이식스 영케이 5 18:16 417
3127261 이슈 [솔로몬코드 SOLOMONCHORD] | 필터 없는 남자 영케이! 혓바닥 자제령🚨 광희랑 딱 30분만! EP.04 2 18:16 100
3127260 이슈 지브리 <마루 밑 아리에티> 예고편(8월 19일 CGV 단독개봉) 3 18:16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