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호는 극 중 겉으로는 평범한 아저씨 같이 보이지만 알고보면 '전장의 신'이라 불리는 특수요원 출신으로, 위기 순간에 분출되는 괴력의 액션과 특유의 입담을 조화롭게 그려내며 '윤경호표 박진철'을 입체적으로 완성해 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그는 "박진철의 초반 모습은 동네 안경 쓴 아저씨 이미지여서 외모만으로는 강인함이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낮은 상태에서 액션의 타격감으로 반가움을 드리고 싶었다. 액션 할 때 너무 돌변하면 낯설 수 있어 박진철 특유의 수다스러움과 여유를 가져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극 중 화제가 된 애드리브에 대해서도 밝혔다. 윤경호는 "박진철이 외치는 '락앤롤'은 전부 현장 애드리브였다. 3회에서 혼자 박수치는 장면도 그룹 퀸의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를 떠올리며 한 것이었는데, 반응이 좋아 계속 밀고 나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원작 웹툰 팬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처음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원작 속 '전장의 신' 같은 박진철을 내가 물리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겁이 났다"는 그는 "하지만 이승영 감독님이 '윤경호만의 장점을 쓰고 싶다'며 확신을 주셨고, 내 안의 장점과 액션을 결합해 나만의 박진철을 완성해 나갔다"고 밝혔다.
시즌 2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윤경호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에 시즌 2로 갈 수만 있다면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하고 힘이 느껴지는 피지컬을 준비해 더 강도 높은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다.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의 서사도 더 깊게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김부장' 스틸컷]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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