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호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소지섭에게 받은 금과 관련 “저까지 챙겨줄 줄 몰랐다. 스태프만 챙겨도 감동인데 매니저 통해서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소지섭이 ‘김부장’ 현장 관계자 약 300명에게 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경호는 “집에 와서 ‘이게 지섭이 형이 준거다’ 하면서 아내와 함께 꺼내봤다. 한동안 금을 부퉁겨 안고 있었다”며 “근데 아들이 ‘아빠, 나 줘’ 하더라. 아들이 8살인데 요즘 금에 관심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 시간을 아끼기 위해 말을 멈췄던 윤경호는 “그래서 아들에게 금을 줬냐”는 물음에 “말 해드려요?”라고 되묻고는 금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들에게 ‘이건 진짜 금이다’, ‘포켓몬 카드 같은 게 아니다’라고 어르고 달랬다. 그런데 정말 너무 울면서 달라고 조르더라”며 “그래서 둘만 있을 때 몰래 ‘비밀이다’라면서 (줬다). 그렇지만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게 정말 소중한 거다. 너만 아는 곳에 잘 숨겨두고 매일 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게 잃어버리지 않고 잘 뒀다가 나중에 네가 필요할 때 쓰거나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겠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아들이 할 수 있다면서, 자기 침대 밑 서랍에 넣으면서, 여기다 잘 두겠다고 하더라. 그 다음 날부터 제가 매일 물었다. 오늘은 금 잘 있는지 확인 했냐고”라며 “근데 그게 스트레스였나 보다. 제 생일에 그걸 다시 선물로 주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 올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역대 SBS 금토드라마 2위 시청률에 오르며 크게 흥행했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3주 연속 차지했다.
이에 주연 배우인 소지섭이 출연진과 제작진에 금을 선물하는가 하면, 포상휴가 소식도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