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유의 'K-팝 팬덤 시상식' 열린다…'패노메논', 2027년 12월 개최
1,872 57
2026.07.27 15:43
1,872 57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회 전략 및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정부와 K-팝 4대 기획사가 뭉쳐 ‘한국판 코첼라’를 만든다. K-팝 공연을 시작으로 음식, 패션, 게임 등 K-컬처 전반의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그 시작은 10대 K-팝 팬덤의 순위를 정하는 K-팝 팬덤 시상식이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27 패노메논(FANOMENON) 추진계획 발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장과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1일 대중위 출범 이후 K-컬쳐가 더 넓고 깊게 교류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논의를 거쳤다. 당시 박진영 위원장이 핵심 과제로 발표한 패노메논은 기존에 없었던 시도이기에 구체화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패노메논’은 다양한 케이컬쳐 문화적 역량 집약된 축제가 될 예정이다.

마이크를 넘겨 받은 박 위원장은 “지난 10개월 신나고 즐겁게, 열심히 뜨겁게 준비했다. 가수 활동을 하며 진행하다 보니 위원회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황당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감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수 십 년 경력의 현역 가수로서 정부와 손 잡고 K-팝 세계화를 위해 나섰다. 그는 “멋있는 일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건 아니다. 목적은 하나다. K-컬쳐에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는데, 최대한 다음 세대에까지 지속가능한 원동력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K-팝 대표 기획사들의 협업이 진행 중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한 K-팝 4사(하이브·JYP·SM·YG)의 역할을 언급하며 “같이 일한다 해도 기획을 누가 하느냐의 차이가 크다. 이번엔 기획과 아이디어를 K-팝 회사들이 추진한 거다. 정부가 민관에게 제안한다면 굉장히 위험하지만, 이번엔 최전방에서 뛰는 우리를 서포트하는 게 정부”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박 위원장은 “팬덤을 산업으로 바라보는 게 출발점이다. 팬덤 산업을 규명하고 이 산업의 리더가 대한민국이 된다면, 하나의 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 오랜 힘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단순히 K-컬쳐뿐 아니라 대중문화를 통해 세계가 가까워지는 멋진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새로운 축제의 명칭이자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패노메논(FANOMENON)’이라는 용어는 ‘팬’(Fan)과 ‘현상’(Pheno menon)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로 팬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케이-컬처’의 확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동반자로 바라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패노메논의 시작이 될 시상식과 축제는 내년 12월 창동 서울아레나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케이팝 중심 콘서트, 팬덤 시상식, ‘케이-컬처’ 전시·체험 행사가 주축이 된다.

 

박 위원장은 이날 패노메논의 세 가지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2027년 12월 창동아레나와 킨텍스에서 열리는 팬덤 시상식

▲2028년 5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패노메논 페스티벌

▲전 세계 핵심 도시에 지어질 K-컬쳐 센터다. ‘한국판 코첼라’를 예고한 패노메논 페스티벌은 전 세계 대도시를 거쳐 개최될 예정이다.

 

K-컬쳐 센터에는 정부 관공서와 각 기업들의 전시장을 함께 마련하는 공간이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선 하나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떠올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와 기획사가 모여 개최하는 초유의 ‘팬덤 시상식’이다. 대중위는 하나의 산업으로서 팬덤을 바라보며 매년 12월 시상식 개최를 추진한다. 박 위원장은 “어떤 팬덤이 가장 뜨거웠는지 조사해 상을 주게 된다. 처음엔 분야를 최대한 좁혀서 톱 10 팬덤을 발표할 것”이라며 “지독할 정도로 치밀하게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어떻게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가수를 위한 시상식이 아닌 팬을 위한 시상식이다. 수상 대상이 된 팬덤의 수상은 가수가 대리한다. 공연과 시상식을 통해 글로벌의 관심을 모은 후 K-컬쳐 전반의 회사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청사진이다.

 

K-팝 팬덤이 가지는 특이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박진영은 “K-팝은 기존 음악산업과 굉장히 다른 면이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건 같지만 소비 방식이 굉장히 다르다”며 “팬들이 소비자가 아니라 파트너가 된다. 마케팅과 홍보를 팬들이 한다.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바라봤다. 그래서 이를 하나의 '산업'으로 규정했다는 설명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패노메논’ 개최를 통해 총방문객 52만 명(공연 6일간), 외래관광객 20만 명을 유치하고 약 1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은 서울아레나 1일 수용 가능 관객수를 고려해 입장료를 낸 유료 관객 대상으로 분석했다. 방문객은 지난 3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을 기반으로 했다.

 

일산 킨텍스는 축구장 7개 규모의 다섯 개 관을 대관해 K-팝 음악방송과 라이브 공연을 연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패션, 게임 등 k-컬쳐 기업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는 상권을 연계한 도심 이벤트가 열린다.

 

민간은 패노메논 행사 자체의 기획과 운영, 연출과 홍보를 맡는다. 정부는 K-컬처 중소기업 참여 활성화, 방한관광 활성화, 출입국·안전관리 등을 만는다. 민관과 민간, 정부 내 협력을 비롯해 같은 시기에 방한관광 분위기를 붐업시킬 수 있는 행사 연계도 검토 중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60727n21853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174 00:05 34,94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74,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39,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31,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98,6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0,1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3,3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7,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9,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6171 이슈 모르는 아이 후원하고 싶다는 남편 16:45 12
3126170 기사/뉴스 [단독] “제작비 80억 들고 잠적”…유니켐 사업부 대표 횡령 파문, 드라마 제작비 80억 사적 유용 의혹 제기 “제작사와 간부 유착”.... KBS 드라마 촬영 중단 4 16:44 393
3126169 이슈 이 집안엔 애교 유전자 없는듯한데 어떻게 이런아가가?! 싶은 유트루 딸 서나음 16:44 306
3126168 기사/뉴스 속보] 日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대장암으로 사망...향년 68세 21 16:42 517
3126167 이슈 키 속이는 남자들때문에 놀이공원처럼 키 재고 들어가게 바뀐 로테이션 소개팅 9 16:42 593
3126166 이슈 인기가요 1등하고 올라온 리센느 공식 인스타그램💖 1 16:42 188
3126165 이슈 로테이션 소개팅 근황 2 16:42 348
3126164 유머 진짜 개어이없는 광고 1 16:41 179
3126163 기사/뉴스 새치기 이어 공항 탑승구서 담배까지…또 중국인? 2 16:39 419
3126162 기사/뉴스 박진영 패노메논 기획사나 아티스트들에게 이 이벤트가 손해가 되는 일이면 오래 못 간다. 첫 회에는 '이것 때문에 스케줄 빼야 해?'라고 할 수 있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는, 하고 싶어 하는 이벤트가 되게 하는 게 목표다. 아티스트나 기획사가 희생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거다. 처음에 자리 잡을 때만의 얘기 5 16:38 380
3126161 이슈 팬메이드 호프 AI 프리퀄 ㄷㄷㄷㄷ 6 16:37 462
3126160 유머 지명수배를 당해도 안 잡힐 자신이 있다는 사람 7 16:37 1,235
3126159 이슈 남자친구 국적이 북한이면 생기는 일 43 16:36 2,036
3126158 기사/뉴스 박진영 패노메논 "12월 개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도 원래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장 관심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바쁜 시기지만 아티스트도 패노메논에 참석하면 오히려 국내에서 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9 16:36 342
3126157 이슈 히가시노 게이고가 천재 작가인 이유.jpg 12 16:35 1,364
3126156 정보 전국에서 인구 수 10만명이 넘는 거대 '읍' 3곳 8 16:35 778
3126155 이슈 아파트 오수관이 막혔던 이유 17 16:32 1,653
3126154 기사/뉴스 [속보] 젤렌스키 “푸틴, 9월 21일 사고 친다”…50만 대군 추가 동원 전망 6 16:30 895
3126153 이슈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가 좋았던 이유... ㅠㅠ.jpg 56 16:28 4,398
3126152 이슈 INFP만 느끼는 묘한 불쾌감.jpg 382 16:28 1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