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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물에 빠진 10대 형제 구하려다⋯구조 나선 50대 군인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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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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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10대 형제를 구하려던 50대 군인 2명이 숨졌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 10분께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형제 사이인 A군(17)과 B군(14)이 물에 빠졌다.

이때 인근에 있던 50대 군인 C씨, D씨가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고 형제의 아버지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에 나섰다.

이후 A군, B군 형제와 아버지는 해변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러나 C씨와 D씨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나오지 못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C씨와 D씨는 서로 일행이 아니었으며, 인근 국군복지시설인 화진포콘도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고가 난 화진포콘도 앞 해수욕장은 지난 1월부터 안전리스크 관리와 운영 효율성 등을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복지단 복지운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월부터 해수욕장 운영 중단을 안내하며 '안전 요원 미배치로 물놀이 사고시 구조가 불가능하므로 입욕 금지', '해수욕장 내 사고 발생시 본인 책임'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5344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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